|2026.03.03 (월)

재경일보

세종시 이전 공무원 충남·세종시내 주택 매입시 취득세 감면

지방세특례법 개정‥첫마을 가구당 677만원 감면

김시내 기자
세종시로 이전하는 중앙행정기관 등 소속기관을 따라서 이주하는 정부부처 공무원들이 충남과 세종시내 주택을 매입할 경우 취득세를 감면받는다.

 

15일 충남 연기군에 따르면, 정부부처 공무원이 소속기관의 지방이전과 함께 이주할 경우 적용하는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최근 입법예고됐다. 이 개정안은 올해 정기국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세종시 이주 공무원이 세종시 출범 전(내년 6월30일)까지 충남도내 주택 1채를 매입할 경우 취득세(현재 4%)를 감면받게 된다.

세종시 출범 이후(내년 7월1일)에는 세종시내에서 주택 1채를 매입해야 취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면적별(전용면적 기준)로는 85㎡ 이하의 경우 취득세가 아예 면제되고, 85㎡ 초과∼102㎡ 이하는 4%에서 1%로, 102㎡ 초과∼135㎡ 이하는 4%에서 1.5%로 각각 하향조정된다.

군은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근거로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6천520가구)를 매입하는 공무원에 적용했을 경우, 가구당 평균 677만원의 취득세를 감면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첫마을 아파트 이전 가구가 아파트 규모(6천520가구)의 절반인 3천266가구에 이를 경우를 감안해 추산한 것이다. 총 산출액 271억6천400만원 중 81.4%인 221억200만원이 감면되는 것이다. 현행 지방세법상 취득세는 광역지자체(시ㆍ도) 수입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정책 톺아보기]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 하향, 부담은 누가 지나

[정책 톺아보기]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 하향, 부담은 누가 지나

교육부가 내년도 대학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를 다시 낮추면서 고등교육 재정 구조를 둘러싼 논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등록금 동결 기조 속에서 대학 재정 압박과 가계 부담 완화라는 두 목표가 동시에 충돌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슈인 문답] 쿠팡 청문회 논란, ‘셀프조사’가 남긴 쟁점은

[이슈인 문답] 쿠팡 청문회 논란, ‘셀프조사’가 남긴 쟁점은

쿠팡을 둘러싼 개인정보 유출과 노동환경 논란과 관련해 국회 청문회가 31일 이틀째 이어지며 ‘셀프조사’의 한계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조사 과정의 독립성 부족과 노동자 보호 미흡 문제가 맞물리면서, 플랫폼 기업 전반을 겨냥한 제도 개선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이슈인 문답] 응급실 ‘뺑뺑이’ 반복, 구조적 원인은 무엇인가

[이슈인 문답] 응급실 ‘뺑뺑이’ 반복, 구조적 원인은 무엇인가

응급환자가 병원을 찾지 못한 채 이송을 반복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와 관련해 김정언 중앙응급의료상황실장이 29일 서울 중구 광역응급의료상황실에서 “전산 정보만으로는 실제 수용 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논란이 된 부산 고교생 응급환자 사망 사례를 계기로, 응급실 미수용 문제를 단순한 병상 부족이나 이송 지연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현장 의료진의 문제의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슈인 문답] 은둔형 외톨이 5%, 사회적 고립 구조화

[이슈인 문답] 은둔형 외톨이 5%, 사회적 고립 구조화

한국 사회에서 은둔형 외톨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5%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사회적 고립이 개인의 선택이나 성향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위험으로 굳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이번에 드러난 실태를 중심으로 고립의 원인과 제도적 대응 과제를 문답 형식으로 짚어본다.

[정책 톺아보기]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 취약계층 체감도는

[정책 톺아보기]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 취약계층 체감도는

정부가 등유·LPG를 주로 사용하는 난방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를 추가 지원하기로 하면서 겨울철 에너지 복지 정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고환율과 연료비 상승이 맞물리며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나온 조치다. 다만 일회성 지원의 한계와 제도적 보완 필요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정책 톺아보기]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 공개, 사용자 책임 어디까지

[정책 톺아보기]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 공개, 사용자 책임 어디까지

노동조합법 개정에 따른 이른바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이 26일 공개되면서 사용자 책임 범위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내년 3월 10일 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현장 혼선을 줄이기 위해 해석 지침을 제시했지만, 원청 책임의 범위와 노동쟁의 인정 기준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의 시각 차는 여전히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