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호주 소비자들, 온라인으로 '갤럭시탭' 구매... 판매금지도 소용 없어

판매업계 "법원 판결 부당".."360억원 매출 손실"

서성훈 기자
호주 소비자들이 호주 법원에 의해서 판매금지된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 탭 10.1'을 온라인 쇼핑을 통해 자유롭게 구매하고 있어 법원의 결정을 무색케하고 있다.

호주 소비자들은 이베이와 모비시티닷컴에이유, 익스팬시스, 테크리픽, 디마보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갤럭시 탭 10.1을 구입하고 있다.

이들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갤럭시 탭 10.1은 주로 홍콩 등지에서 조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일부 온라인 판매업체들은 애플이 "온라인 판매를 지속할 경우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통보하자 판매를 철회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갤럭시 탭 10.1을 해외에서 조달하고 있기 때문에 애플의 소송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에 판매를 고수하고 있다.

멜버른 소재 법률회사 워터마크 소속 변호사 마크 서머필드는 "갤럭시 탭 10.1 온라인 판매는 삼성전자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호주내 판매업자들만 손해를 보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호주 법원은 지난 13일 특허침해 등을 이유로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 10.1에 대해 판매금지 가처분 결정을 내리고 삼성전자에 대해 최종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제품 판매나 판촉 활동을 하지 말도록 했다. 하지만 온라인 쇼핑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호주판매법인(법인장 윤승로) 관계자는 "지난주 열린 법원 심리에서 온라인 쇼핑으로 갤럭시 탭 10.1을 구매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삼성전자가 아무런 조치를 취할 수 없다는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밝히고, "당시 법원은 이에 대해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 최대 전자제품 판매체인 하비노먼은 이날 "법원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 10.1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 회사는 "이미 온라인 쇼핑을 통해 갤럭시 탭 10.1이 판매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원이 이런 판결을 내린 것은 잘못"이라고 강조했다.

하비노먼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갤럭시 탭 10.1이 5만대 정도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시장으로서는 법원 결정으로 3천만호주달러(360억원상당)의 매출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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