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 기업 인수합병(M&A) 법률자문 시장에서 법무법인 광장이 1위를 차지했다.
국제적인 금융정보제공업체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광장은 올해 1∼9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 전체에서 총액 기준 205억9천700만달러(76건)의 M&A 거래를 자문해 실적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영국계 로펌인 링클레이터스가 203억7천900만달러(35건)로 2위, 미국 텍사스에 있는 빈슨 앤드 엘킨스가 189억500만달러(7건)로 3위를 기록했다.
149억7천만달러(68건)의 거래를 자문한 김앤장은 7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국내업체가 관련된 M&A에서도 184억달러의 거래 계약을 맡은 광장이 1위를 기록했고 김앤장이 2위였다.
광장은 올해 상당수의 국내 대형거래를 수임하면서 그동안 M&A시장에서 확고한 1위를 지켰던 김앤장에 앞선 것으로 분석됐다.
광장은 올해 상반기 6조원 규모인 신세계ㆍ이마트 기업분할, 현대건설 매각, 삼성전자의 미국 씨게이트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사업부 인수 등을 맡아 수행했으며, 3분기에도 2조원 규모인 CJ의 대한통운 인수 건을 수임했다.
국내 변호사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법률시장 개방을 앞두고 국내 토종 로펌이 세계 유수 로펌을 아시아 M&A 시장에서 자문실적 1위를 기록한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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