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전재민 기자]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권익환 부장검사)은 15일 부실대출과 분식회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에이스저축은행 윤영규(62) 행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수단에 따르면, 윤 행장은 지난 2008년부터 3년간 에이스저축은행의 자산규모를 작년 기준으로 4천억원 가량 늘려잡고 손실은 1천500억원 정도 줄이는 방식으로 분식회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고양종합터미널 건설사업과 관련해 7천200억원을 부실 대출하는 데 관여한 혐의도 있다.
고양터미널 시행사 대표 이모(53)씨는 자신 소유 법인 6곳과 유령회사 60여곳을 동원해 에이스저축은행으로부터 불법대출을 받은 혐의로 전날 구속기소됐다.
앞서 이 저축은행 전무 최모(52)씨도 고양터미널 불법대출과 분식회계, 차명대출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합수단은 16일까지 윤 행장을 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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