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한국야쿠르트의 인기 라면 '꼬꼬면' 컵라면 제품이 대형마트에서만 매출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출시된 꼬꼬면 컵라면 제품은 일반 슈퍼마켓과 편의점에서 용기면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롯데마트에서는 지난달 용기면 판매 순위 5위 안에도 들지 못했다. 육개장사발면, 새우탕큰사발, 신라면 소컵 등 1위부터 5위까지가 농심의 컵라면 제품이었다. 홈플러스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한 주간 용기면 판매 순위 9위에 올랐다.
이는 꼬꼬면이 같은 기간 보광훼미리마트,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에서 용기면 매출 1위를 기록한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꼬꼬면 컵라면은 지난달 회사의 주력 용기면 제품인 왕뚜껑의 월 판매량(500만개)보다 많은 700만개가 팔렸다"며 "마트를 제외한 슈퍼마켓, PC방, 편의점, 학교매점에서 잘 나간다"고 말했다.
편의점에서는 용기면 매출 1위인 꼬꼬면이 유독 마트에서만 부진한 이유는 무엇일까.
업계 관계자들은 편의점과 대형마트 이용고객의 다른 소비패턴을 그 이유로 꼽았다.
대형마트의 주 이용고객인 30~50대 주부들은 가족을 위해 장을 보기 때문에 싸고 용량이 큰 묶음 상품이나 할인행사 상품을 주로 산다. 이와 반대로 편의점에는 주로 개인의 일회성 소비를 위해 찾는 고객이 많아 다소 비싸더라도 본인이 계획했거나 눈에 띄는 제품을 구입한다는 것.
야쿠르트 관계자는 "마트에서는 할인하거나 조그만 컵을 묶어 파는 제품이 많이 팔린다"며 "꼬꼬면은 할인행사도 안하고 작은 용량의 제품을 내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가격도 개당 1천300원으로 일반 컵라면 제품 가격인 1000원보다 비싼 수준이다.
이 관계자는 또 "마트에서 용기면은 매출 비중이 적은 제품군이기 때문에 들여놓는 물량도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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