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영어시험 NEAT, "기존 학습 방법 버려라"

김현수 기자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교육과학기술부가 해외 영어시험(TOEIC, TOEFL 등)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 신장을 위해 NEAT(National English Ability Test)를 본격적으로 개발•도입하기로 밝힌 가운데 공인영어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학습 방식 변화가 필요 시 되고 있다.

NEAT는 2013년도 대입수시전형에서 참고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며 오는 2016년부터 수능 외국어영역을 대체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현재 영어교육이 문법과 읽기 위주의 교육이었던 반면 앞으로 변화되는 영어교육은 의사소통 중심의 실용성을 중점으로 두게 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영어 평가 시험을 개선해 영어교육을 바로 잡고자 이러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에 기존 영어 학습 방법에 큰 변화가 일어나며 NEAT를 준비하는 학습 방법이 중요 시 되고 있다.

▲ 입시전문학원 한경훈 강사(영어, 29)
▲ 입시전문학원 한경훈 강사(영어, 29)
강남의 한 입시전문학원 한경훈 강사(영어, 29)는 "앞으로 시행되는 NEAT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기존과 같은 학습 시스템, 영어 교육방법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면 올바른 준비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NEAT 시험을 준비하고자 한다면 다음과 같은 영어교육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1. 독해나 영어 문법 위주의 학습법

- NEAT 시험에는 영어 문법을 직접 물어보는 문항이 출제되지 않음.

2. 쓰면서 외우는 단어 암기 방법

- 단어를 이용해 문장을 만들고 직접 말로 사용하면서 익혀야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음.

3. 문제 풀이 위주의 학습

- 문제 풀이식의 교재보다는 언어 습득 훈련이 더 중요함.

※ 용어설명
NEAT(National English Ability Test) : 토익과 토플 등 외국 시험의 응시를 줄여 외화 유출을 막기 위한 '쓰기', '말하기'를 포함, 네 개 영역을 다 평가할 수 있는 시험.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정책 톺아보기]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 하향, 부담은 누가 지나

[정책 톺아보기]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 하향, 부담은 누가 지나

교육부가 내년도 대학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를 다시 낮추면서 고등교육 재정 구조를 둘러싼 논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등록금 동결 기조 속에서 대학 재정 압박과 가계 부담 완화라는 두 목표가 동시에 충돌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슈인 문답] 쿠팡 청문회 논란, ‘셀프조사’가 남긴 쟁점은

[이슈인 문답] 쿠팡 청문회 논란, ‘셀프조사’가 남긴 쟁점은

쿠팡을 둘러싼 개인정보 유출과 노동환경 논란과 관련해 국회 청문회가 31일 이틀째 이어지며 ‘셀프조사’의 한계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조사 과정의 독립성 부족과 노동자 보호 미흡 문제가 맞물리면서, 플랫폼 기업 전반을 겨냥한 제도 개선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이슈인 문답] 응급실 ‘뺑뺑이’ 반복, 구조적 원인은 무엇인가

[이슈인 문답] 응급실 ‘뺑뺑이’ 반복, 구조적 원인은 무엇인가

응급환자가 병원을 찾지 못한 채 이송을 반복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와 관련해 김정언 중앙응급의료상황실장이 29일 서울 중구 광역응급의료상황실에서 “전산 정보만으로는 실제 수용 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논란이 된 부산 고교생 응급환자 사망 사례를 계기로, 응급실 미수용 문제를 단순한 병상 부족이나 이송 지연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현장 의료진의 문제의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슈인 문답] 은둔형 외톨이 5%, 사회적 고립 구조화

[이슈인 문답] 은둔형 외톨이 5%, 사회적 고립 구조화

한국 사회에서 은둔형 외톨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5%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사회적 고립이 개인의 선택이나 성향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위험으로 굳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이번에 드러난 실태를 중심으로 고립의 원인과 제도적 대응 과제를 문답 형식으로 짚어본다.

[정책 톺아보기]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 취약계층 체감도는

[정책 톺아보기]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 취약계층 체감도는

정부가 등유·LPG를 주로 사용하는 난방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를 추가 지원하기로 하면서 겨울철 에너지 복지 정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고환율과 연료비 상승이 맞물리며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나온 조치다. 다만 일회성 지원의 한계와 제도적 보완 필요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정책 톺아보기]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 공개, 사용자 책임 어디까지

[정책 톺아보기]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 공개, 사용자 책임 어디까지

노동조합법 개정에 따른 이른바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이 26일 공개되면서 사용자 책임 범위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내년 3월 10일 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현장 혼선을 줄이기 위해 해석 지침을 제시했지만, 원청 책임의 범위와 노동쟁의 인정 기준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의 시각 차는 여전히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