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내년부터 부패ㆍ변질의 우려가 높은 수입식품에 대한 검사가 강화되고 방향제 등 생활화학용품에 대해서는 위해성 평가가 연중 실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년 업무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식약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대외 교역 확대로 식품과 의약품 등의 안전관리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생활 속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관리하는데 주력하기로 하고 옥수수, 고사리, 깐마늘 등 부패ㆍ변질 우려가 큰 수입식품을 우선적으로 정밀 검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위해 수준이 높은 의약품 제조업체를 선별해 중점 감시하는 부적합 의약품 이력 관리제를 시행키로 했다.
또한 원인 불명 폐 손상을 일으킨 주범이 가습기 살균제로 밝혀짐에 따라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화학제품 안전관리 방안도 제시됐다.
방향제 등 인체에 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생활화학용품에 대해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위해평가를 연중 실시한다는 것이다. 가습기살균제의 경우 의약외품 지정에 따른 허가와 관리가 추진된다.
이 밖에 중소·영세 식품업체의 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해 우수위생관리기준을 마련해 시설 개보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식약청은 신성장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과 관련, 줄기세포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제품의 빠른 출시를 지원하는 한편 11월에는 한국인 약물유전정보 발굴 및 진단키트를 개발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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