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국어ㆍ영어 5문제 줄어...영어 듣기는 50%로 확대

김현수 기자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201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국어ㆍ영어ㆍ수학이 난이도에 따라 A형(쉬운 시험)과 B형(어려운 시험)으로 출제되며, 국어와 영어 시험은 현재보다 5문제가 줄어든 45문제가 출제된다.

지난 2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년 수능 세부시행 방안'에 따르면 현재 고1 이하 학생들은 수능 시험 시 A형이나 B형을 직접 선택해 시험을 치를 수 있다.

난이도가 높은 B형의 경우, 현재 수능의 난이도(만점자 1% 목표)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어와 영어의 문제수가 현재의 50개에서 5개 줄어든 45개가 출제되며, 영어시험은 듣기시험 문제가 현재 34%(50문제 중 17개)에서 50%(45문제 중 22개)로 확대된다.

▲ 입시전문학원 한경훈(29) 영어강사
▲ 입시전문학원 한경훈(29) 영어강사
강남의 한 입시전문학원 한경훈(29) 영어강사는 "영어듣기 평가의 비중이 커짐에 따라 평소에 듣기 공부를 꾸준히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며 "듣기를 잘하려면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를 접합해 팝송이나 미국 드라마, 라디오 등을 평소 즐기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난이도 선택 시험으로 인해 중하위권 학생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이다"며 "따라서 높은 대학을 지원하지 않고자 하는 학생들의 사교육 부담도 함께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영어시험의 난이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변별력을 잃을까 우려된다"며 "대학들이 이러한 점으로 인해 수능 이외에 논술ㆍ면접 등의 비중을 크게 둘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라 상위권 학생들의 부담은 오히려 늘어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새 문제 유형은 내년 5월 고2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비평가가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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