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울산 세진중공업 폭발사고로 근로자 4명 사망

이영진 기자

[재경일보 이영진 기자] 울산의 선박 블록업체인 세진중공업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4명이 숨졌다.

폭발사고로 난 화재는 30여분 만에 진화됐으나 피해액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30일 오전 9시7분경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원산리 세진중공업에서 대형 선박 블록 제조작업 도중에 폭발사고가 발생해 김영도(52), 유동훈(32), 현욱일(37), 유지훈(20대)씨 등 사내 협력업체 근로자 4명이 숨졌다.

이날 사고는 김씨 등이 선박 블록 안의 밀폐 공간에서 산소 절단기로 작업을 하다가 잔류 가스에 불꽃이 튀어 갑자기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선박 블록에서 연기가 발생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사고현장은 폭 45m, 길이 42m, 높이 42m에 이르는 4천200t 규모의 선박 블록 안에 위치한 좁은 선실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며, 안전관리 감독의 잘못이 드러나면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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