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여수엑스포 조직위, 초대형 스크린 '디오' 설치

63빌딩 아이맥스 스크린보다 커..3만명 동시 관람 가능

박성민 기자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해상 무대인 빅오(Big-O) 해상에 내경 26m, 외경 35m, 무게 118t에 달하는 대형 스크린 '디오(The-O)'의 원형 프레임을 안착시키는 공사를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바다 위 47m 높이로 솟아오른 O자형 구조물로 여수세계박람회가 야심차에 기획한 주야간 복합 뉴미디어쇼의 핵심 시설이다. 디오의 원형 프레임은 뉴미디어쇼의 스크린 역할을 한다.

국내 최대 극장 스크린으로 알려진 63빌딩 아이맥스 영화관의 스크린(가로 24m, 세로 18m)보다 크고 박람장과 여수 앞바다에서 관람객 3만명이 동시에 관람할 수 있다.

디오에는 홀로그램 영상, 레이저, 조명, 화염, 분수 등의 연출 장비가 설치되며 폭 120m의 초대형 해상분수와 주제관이 나란히 들어선다.

바다를 뜻하는 영어 단어 'ocean'의 이니셜이자 미래로의 시작을 뜻하는 숫자 '0(zero)'을 뜻하는 디오는 세계적인 무대미술가인 영국의 마크 피셔가 디자인하고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을 맡았던 RFR의 구조계산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마무리는 현대건설의 기술로 이뤄져 미적, 구조적 완성도를 높였다.

여수세계박람회는 올해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여수 신항 일대에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린다. 대전엑스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박람회로, 바다를 주제로 할 뿐만 아니라 바다 자체를 박람회장으로 삼았다.
 
세계 최초의 바다 위 전시관인 주제관, 참가국이 전시하는 국제관 등 20여개 전시관과 각종 체험시설,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이 들어서며, 1일 90여 회(총 8천여 회) 문화예술공연과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파이프오르간 '스카이타워', 첨단 해양문화예술관인 '엑스포디지털갤러리' 등을 볼 수 있다.

=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정책 톺아보기]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 하향, 부담은 누가 지나

[정책 톺아보기]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 하향, 부담은 누가 지나

교육부가 내년도 대학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를 다시 낮추면서 고등교육 재정 구조를 둘러싼 논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등록금 동결 기조 속에서 대학 재정 압박과 가계 부담 완화라는 두 목표가 동시에 충돌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슈인 문답] 쿠팡 청문회 논란, ‘셀프조사’가 남긴 쟁점은

[이슈인 문답] 쿠팡 청문회 논란, ‘셀프조사’가 남긴 쟁점은

쿠팡을 둘러싼 개인정보 유출과 노동환경 논란과 관련해 국회 청문회가 31일 이틀째 이어지며 ‘셀프조사’의 한계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조사 과정의 독립성 부족과 노동자 보호 미흡 문제가 맞물리면서, 플랫폼 기업 전반을 겨냥한 제도 개선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이슈인 문답] 응급실 ‘뺑뺑이’ 반복, 구조적 원인은 무엇인가

[이슈인 문답] 응급실 ‘뺑뺑이’ 반복, 구조적 원인은 무엇인가

응급환자가 병원을 찾지 못한 채 이송을 반복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와 관련해 김정언 중앙응급의료상황실장이 29일 서울 중구 광역응급의료상황실에서 “전산 정보만으로는 실제 수용 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논란이 된 부산 고교생 응급환자 사망 사례를 계기로, 응급실 미수용 문제를 단순한 병상 부족이나 이송 지연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현장 의료진의 문제의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슈인 문답] 은둔형 외톨이 5%, 사회적 고립 구조화

[이슈인 문답] 은둔형 외톨이 5%, 사회적 고립 구조화

한국 사회에서 은둔형 외톨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5%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사회적 고립이 개인의 선택이나 성향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위험으로 굳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이번에 드러난 실태를 중심으로 고립의 원인과 제도적 대응 과제를 문답 형식으로 짚어본다.

[정책 톺아보기]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 취약계층 체감도는

[정책 톺아보기]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 취약계층 체감도는

정부가 등유·LPG를 주로 사용하는 난방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를 추가 지원하기로 하면서 겨울철 에너지 복지 정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고환율과 연료비 상승이 맞물리며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나온 조치다. 다만 일회성 지원의 한계와 제도적 보완 필요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정책 톺아보기]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 공개, 사용자 책임 어디까지

[정책 톺아보기]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 공개, 사용자 책임 어디까지

노동조합법 개정에 따른 이른바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이 26일 공개되면서 사용자 책임 범위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내년 3월 10일 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현장 혼선을 줄이기 위해 해석 지침을 제시했지만, 원청 책임의 범위와 노동쟁의 인정 기준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의 시각 차는 여전히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