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주요 백화점들이 한우를 내세워 일제히 설을 겨냥한 마케팅에 돌입했다. 한우 초과공급에 힘입어 다양한 쇠고기 선물세트가 준비됐지만 제수용 과일이나 갈치를 비롯한 일부 수산물은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가격이 다소 올랐다.
롯데백화점은 22일까지 전 점포에서 설 선물 특별 판매장을 마련해 영업한다. 인기 품목으로 예상되는 한우는 작년보다 수량을 30% 정도 늘려 9만2천여세트를 준비했다. 울릉도에서 키운 울릉칡소와 명인(박흥선) 협업세트, 하동 정씨 종부 갈비세트 등을 마련했으며 고급 한우 세트도 늘렸다. 보급형 선물로 10만원대 한우상품을 작년보다 50% 더 분비했다.
현대백화점은 한우 약 6만세트를 마련해 9∼22일 설 특별 판매를 한다. 5만∼10만원, 10만∼15만원, 15만∼20만 등 실속형 제품을 작년보다 50% 더 확보했다. 또 색다른 선물을 원하는 최근 경향을 고려해 지역 특산품을 확대했으며 고객이 원하는 품목을 골라 선물세트를 구성할 수 있는 '이야기보따리' 서비스를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은 6일부터 설 선물 매장 판매를 시작했다. 역시 정육을 작년보다 45.9% 늘린 3만 세트 준비했으며 굴비와 전복 등 작황이 좋은 수산물을 15% 더 확보했다. 갈치는 어획량이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해 냉장 제품의 가격이 15% 정도 높게 책정됐다. 대신 6개월 전에 확보한 냉동갈치 1천500 세트는 시가의 절반 수준인 10만원에 내놓는다. 다른 백화점과 마찬가지로 과일은 선물용이나 제수용 대과(大果)가 귀한 상황이고 곶감은 따뜻한 겨울 날씨로 생산량이 줄어 10∼15% 정도 올랐다.
신세계는 실물경기 위축을 고려, 10만원대의 실속형 상품인 '굿초이스 선물세트'도 작년보다 40% 더 준비했고 신세계몰 전용 제품도 2배로 늘렸다.
갤러리아는 막걸리를 마시고 마시지를 받거나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성장한 고급형 한우 '강진맥우'를 판매한다. 인도네시아 자바섬에 서식하는 사향고양이의 배설물에서 채취한 루왁커피세트와 보리새우 세트, 은어를 젓갈과 조림, 훈제 등 다양하게 조리한 '봉화은어세트림' 등 고급형 상품을 다수 준비했다.
AK플라자는 금용액이 뿌리게 스미게 하는 금유기화 기술로 재배된 황금더덕 명품과 개군한우 명품세트, 꽃과 과일을 섞은 수제 홍차인 스리랑카 홍차 다이아몬드 세트 등을 판매한다.
서울 용산역에 있는 아이파크백화점은 16∼24일 호남선 이용객이 승차권을 가져오면 사은품을 주는 등 귀성객을 겨냥한 마케팅을 준비했으며 옻칠제기와 교자상, 유기 등 제사용품을 20∼40% 싸게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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