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최근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LG유플러스·LG전자가 경쟁사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보조금을 각 대리점에 지급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 LG유플러스 LTE 가입자가 50만명을 돌파하고, LG전자 LTE폰이 30만대 이상 개통된 것도 보조금의 영향이 크기 때문이었다.
LG유플러스 보조금 단가표(지난해 12월23일 적용치)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LG전자 '옵티머스 LTE'가 한 대 팔릴때 마다 대리점에 57만2천원을 지급한다. 보조금에는 LG유플러스가 직접 대리점에 송금하는 금액과, LG전자가 부담하는 '장려금'이 포함돼 있다.
이에 반해 삼성전자 '갤럭시S2 LTE HD'를 판매할 경우 대리점에 지급되는 금액은 40만7천원이다. 비슷한 시기에 출시됐고 출고가가 89만9천800원으로 동일한 제품인데도 대리점이 받는 돈은 17만원 정도가 이처럼 차이 나는 것이다.
또 SK텔레콤은 옵티머스 LTE에 47만원, 갤럭시S2 LTE HD에 15만원(지난해 12월24일 적용치)의 보조금을 각각 지급했다.
LG유플러스 대리점 한 관계자는 "옵티머스 LTE를 팔면 마진이 가장 많이 남아 손님들에게 옵티머스 LTE가 가장 좋다고 홍보한다"며 "이 때문에 옵티머스 LTE 개통량이 가장 많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보조금의 영향으로 대리점 일선에서는 공짜 마케팅이 벌어지고 있다.
한 대리점에서는 기본료 6만2천원 요금제에 2년간 약정 가입하는 조건으로 옵티머스 LTE를 추가 부담 없이 개통하고 있었다. 매월 요금할인분 1만9천800원 정도만 단말기값으로 받겠다는 것이다. 대리점이 이동통신사로부터 지급 받은 보조금을 조금 떼어내 다시 고객에서 지급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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