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노원구 아스팔트 도로 "이상없다"

배규정 기자
[재경일보 배규정 기자] 서울시는 노원구 월계동의 아스팔트 도로 5549개 구간의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2일 발표했다.

시는 지난해 노원구 월계동의 이면도로에서 방사선이 검출됨에 따라 2001년 이후 시공된 아스팔트 포장도로 5549개 구간 2만 802개 지점에 대해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방사선량을 측정했다.

시에 따르면 1개 구간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방사선량은 0.5μ㏜/hr 이하로 측정됐다.

1개 구간에서 차도 위의 측정값이 최고 0.95μ㏜/hr로 나타났지만, 지난해 11월 3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발표한 한계치 1.4μ㏜/hr에는 미치지 않았다.

그러나 시는 시민의 불안감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해당 구역에서 발견된 방사선의 핵종과 농도에 대해 정밀분석을 의뢰했다.

시 관계자는 "노원구에서 방사선이 이상 검출된 시기(2000년)에 시공된 구간 349곳과 현재 시에 아스콘을 제공하는 플랜트 16곳에서도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해당 구역에서 발견된 방사선의 핵종과 농도에 대해 정밀분석을 의뢰했으며 지난해 11월 걷어낸 아스콘의 경주방폐장 이송, 부지 선정을 위해 노원구, 한국원자력안전위원회와 협의하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정책 톺아보기]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 하향, 부담은 누가 지나

[정책 톺아보기]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 하향, 부담은 누가 지나

교육부가 내년도 대학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를 다시 낮추면서 고등교육 재정 구조를 둘러싼 논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등록금 동결 기조 속에서 대학 재정 압박과 가계 부담 완화라는 두 목표가 동시에 충돌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슈인 문답] 쿠팡 청문회 논란, ‘셀프조사’가 남긴 쟁점은

[이슈인 문답] 쿠팡 청문회 논란, ‘셀프조사’가 남긴 쟁점은

쿠팡을 둘러싼 개인정보 유출과 노동환경 논란과 관련해 국회 청문회가 31일 이틀째 이어지며 ‘셀프조사’의 한계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조사 과정의 독립성 부족과 노동자 보호 미흡 문제가 맞물리면서, 플랫폼 기업 전반을 겨냥한 제도 개선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이슈인 문답] 응급실 ‘뺑뺑이’ 반복, 구조적 원인은 무엇인가

[이슈인 문답] 응급실 ‘뺑뺑이’ 반복, 구조적 원인은 무엇인가

응급환자가 병원을 찾지 못한 채 이송을 반복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와 관련해 김정언 중앙응급의료상황실장이 29일 서울 중구 광역응급의료상황실에서 “전산 정보만으로는 실제 수용 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논란이 된 부산 고교생 응급환자 사망 사례를 계기로, 응급실 미수용 문제를 단순한 병상 부족이나 이송 지연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현장 의료진의 문제의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슈인 문답] 은둔형 외톨이 5%, 사회적 고립 구조화

[이슈인 문답] 은둔형 외톨이 5%, 사회적 고립 구조화

한국 사회에서 은둔형 외톨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5%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사회적 고립이 개인의 선택이나 성향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위험으로 굳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이번에 드러난 실태를 중심으로 고립의 원인과 제도적 대응 과제를 문답 형식으로 짚어본다.

[정책 톺아보기]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 취약계층 체감도는

[정책 톺아보기]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 취약계층 체감도는

정부가 등유·LPG를 주로 사용하는 난방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를 추가 지원하기로 하면서 겨울철 에너지 복지 정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고환율과 연료비 상승이 맞물리며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나온 조치다. 다만 일회성 지원의 한계와 제도적 보완 필요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정책 톺아보기]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 공개, 사용자 책임 어디까지

[정책 톺아보기]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 공개, 사용자 책임 어디까지

노동조합법 개정에 따른 이른바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이 26일 공개되면서 사용자 책임 범위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내년 3월 10일 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현장 혼선을 줄이기 위해 해석 지침을 제시했지만, 원청 책임의 범위와 노동쟁의 인정 기준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의 시각 차는 여전히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