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이상 연간소득 부농 1만6천명 육박… 164농가는 10억 이상
농식품부 "2015년까지 10만명으로 확대"
농림수산식품부는 2010년 12월 1일부터 지난해 11월30일까지 실태조사를 한 결과, 소득이 1억원 이상인 농업인이 1만5천959명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2009년 조사 때의 1만3천994명보다 14% 증가한 것이다.
소득이 2억원 이상인 농업법인 763개를 포함한 억대 농가는 1만6천722농가였다.
지역별 억대 농가는 축산인이 많은 경북이 7천499농가로 전체의 44.8%를 차지했으며, 전남 2천753농가(16.5%), 전북 1천568농가(9.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09년 대비 억대 부농 증가율은 벼재배 농가가 많은 전남이 148.7%로 가장 높았다. 또 전국적으로 억대 벼재배 농가는 2009년보다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억대 부농의 종사 분야는 축산이 7천844농가(46%)로 가장 많았고, 과수 2천817농가(16.8%), 채소 2천87농가(12.4%), 벼 1천663농가(9.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표자의 연령대는 50대가 8천220농가로 2009년보다 20.1% 증가했고, 40대는 3천785농가였다. 이에 따라 40~50대 비중이 전체의 71.8%를 차지했다.
소득은 1억~1억5천만원 미만이 9천885농가로 59.1%를 차지했으며, 10억원 이상도 164농가에 달했다.
친환경 농업 도입, 영농 규모 확대, 가공산업 육성, 지방자치단체의 억대농 육성 시책 등에 힘입어 고소득 농가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교육, 컨설팅, 시설현대화, 농지 규모화를 지원해 2015년까지 매출 1억원 이상인 농가를 10만 농가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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