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수원, 'Clean KHNP' 선언..직원자살 수습 방안인 듯

박성민 기자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은 지난 17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2012년도 제1차 전국 사업소장회의'에서 김종신 사장을 비롯해 한수원 임원 및 본사 처(실)장 및 전국 사업소장 등 1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비리근절 자정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종신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Clean KHNP(한수원)! 나부터, 지금부터 실천합시다'라는 슬로건 아래 금품, 횡령, 청탁 등 3대 비리 근절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수원은 'Clean KHNP' 구현을 위한 청렴 결의와 무고장 안전운영 대책 등의 강구로 세계적인 에너지 메카로 거듭나는데 혼신을 다할 계획이다.

그러나 지역민들은 "본사의 경주 도심권 재배치에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한 한수원이 이반된 민심을 달래기 위한 것에 불과할 뿐"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고리원전 납품비리' 관련 1억여 원을 상납받은 혐의로 소환돼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던 한수원 간부의 자살로 고위층 상납 고리를 밝혀내는데 난관에 봉착한 가운데 부랴부랴 결의대회를 연 것으로 보여 수습을 위한 일시적 대처에 지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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