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효성점(효성2동)이 인천시의 사업개시 일시정지 권고에도 불구하고 기습 입점을 단행해 골목상인들이 무기한 농성에 돌입하며 결사반대에 나섰다.
4일 홈플러스와 '동네상권 보호와 SSM 입점 저지 계양구 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인천시로부터 사업 개시 일시정지 권고를 받은 효성동 623의 67 익스프레스 효성점(규모 450여㎡)은 지난달 28일 대책위에 최종의견을 달라 요청하고는 1일 새벽 3시께 협상을 진행해온 대책위에 사전통고 없이 일방적으로 쇼케이스 등 내부 집기를 반입하는 등 몰래 입점절차에 나섰고, 이어 3일 새벽에도 한 차례 물건을 점포에 넣으려고 시도하는 등 홈플러스가 진정한 상생협력의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인근 상인들은 효성점 앞에서 3일째 입점 철회를 요구하는 농성을 벌이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대책위에 따르면 효성점은 지난해 12월 9일 사업개시 일시정지 권고를 받았다. 또 대책위와 홈플러스는 올해 2월 28일까지 상생 방안을 찾기 위해 몇 차례 협상을 진행했다. 홈플러스 측은 영업시간 오전 9시~자정, 정기세일 월 1회로 제한, 인근 슈퍼마켓 시설물 교체 지원 등을 협상안으로 제시했음에도 SSM 입점을 단행해 골목상인들은 분노하고 있다.
현재 효성점 맞은 편에는 슈퍼마켓이 영업하고 있으며, 반경 500m 내에 나들가게 3곳을 비롯해 슈퍼마켓 10곳이 있다.
대책위 측은 "겉으로는 상생을 외치면서 협상하는 척하고 뒤로는 실속을 챙기려 꼼수를 부리며 중소상인들이 자리잡은 골목상권을 초토화시키려 하고 있다"라며 "지금이라도 입점을 철회하고 할인 이벤트 횟수 감소, 영업시간 조정이 아닌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상생안을 내놓으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측은 "몰래 입점을 강행한 것이 아니며 2월까지 기한을 두고 최종협상안을 제시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입점을 진행했다"며 "상생 협의 의지는 여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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