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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연출 김형석/제작 로고스 필름) 10회는 시청률 36.3%(AGB닐슨 미디어, 수도권 기준)를 기록, 또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국민드라마로써의 위용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희(김남주)가 남편 테리강(유준상)으로부터 친부모님이 장수(장용)와 청애(윤여정)로 밝혀졌다는 사실을 듣고 난 후 경악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이미 테리강은 고아원에서 보여준 사진으로 장수와 자신이 부자지간임을 확인했지만, 유전자 확인을 통해 100% 정확한 증거가 나오기 전까지는 가족들에게 비밀에 부치기로 장수와 약속한 상태. 하지만 경찰서에서 유전자 확인을 통해 장수가 자신의 친아버지임을 통보받은 테리강은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윤희를 병원으로 불렀다.
아무것도 모른 채 발랄하게 병원 옥상으로 온 윤희에게 테리강은 “나 부모님 찾았어. 결과 확인해 보니까 내 친부모님이 맞대”라며 담담하게 얘기를 시작했다. 윤희는 뜻밖의 소식에 당황한 기색을 보였지만, 이내 감격스러워하며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눈으로 테리강을 꼭 안아줬다. 윤희는 갑자기 시댁식구가 생긴다는 것이 두려운 상황에서도, 테리강이 부족한 자신의 가족을 감싸 안아주었듯 자신도 그렇게 하겠다고 결심한 상태.
감격에 겨운 윤희는 테리강을 꼭 끌어안은 채 “잘 됐다. 우리 자기. 그동안 너무 외로웠을텐데...내가 채워주지 못한 구석, 이제 부모님이 채워 주실 거야”라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감동적인 상황도 잠시, 친부모님이 어디 사는지 아냐며 묻는 윤희에게 테리강은 충격적인 말을 내던졌다. 바로 앞집에 친부모님이 산다고 고백한 것.
순간 눈물이 싹 가신 윤희는 어이없는 표정으로 “뭐라 그랬어? 방금?”이라고 물었고, 테리강은 침착하게 “우리 앞집에 사신다구. 내 친부모님... 우리 앞집 아주머니, 아저씨야”라고 말해 윤희를 경악케 했다. 평소 앞집이라면 치를 떨고 있는 윤희에게 새롭게 생긴 시댁식구가 바로 앞집사람들이란 사실은 그야말로 마른하늘의 날벼락 같은 일이기 때문이다.
이사 온 첫날부터 윤희는 도배문제 등 사소한 일들로 청애와 미묘한 신경전을 거듭해 왔는가 하면, 최근엔 페인트가 묻은 명품가방을 두고 이숙(조윤희)과 책임 공방을 벌이다가 청애 뿐만 아니라 일숙(양정아), 이숙, 말숙(오연서)과 맞장까지 뜬 상황이라서 더더욱 충격적일 수밖에 없는 것. 순식간에 원수 앞집이 시댁으로 변한 만큼 앞으로 윤희에게 어떤 시련이 닥칠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아, 이제 김남주의 시댁잔혹사가 시작되는 군요. 불쌍한 윤희, 앞으로 시집살이가 만만치 않을 거 같아요” “김남주가 유준상을 얼싸 안으며 감격의 눈물 흘리다가 갑자기 정색하는 표정,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캐릭터가 제대로 살아 있는 드라마.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 될지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네요”라며 뜨거운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말숙과 세광(강민혁)의 강렬한 첫 만남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말숙은 클럽에서 경품행사로 나온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쟁취하기 위해 열심히 섹시 춤을 춰 ‘여왕’의 자리에 올랐지만, 갑자기 도도하게 나타난 세광의 방해로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얻지 못했다.
자신의 미인계가 세광에게 통하지 않자 자존심이 구겨진 말숙은 잔뜩 심통 난 표정으로 택시를 잡다가 또다시 세광과 만나게 됐다. 그러나 세광은 오히려 말숙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건네주며 “아까는 너무 현실성 없게 예뻐 보여서 못 줬는데 지금 다시 보니까 드리고 싶네요”라며 작업을 걸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게 말숙에게 악어 백을 사준 후 버림받은 친구의 복수를 위한 세광의 꼼수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두 사람 사이가 어떻게 진전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매 회 시청률 고공 행진을 펼치고 있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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