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맞춤형비료' 토양 개선·쌀품질 향상·생산비 절감·벼 쓰러짐 예방 등 '1석4조' 효과

이영진 기자
[재경일보 이영진 기자] 친환경 맞춤형비료로 벼를 재배하면 1석 4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시험 결과가 나왔다.

맞춤형비료란 토양 상태를 검사해 작물 생육에 필요한 비료성분을 배합해 만든 친환경 비료로, 일반 화학비료보다 질소, 인산, 칼리 함량이 낮고 토양에 부족한 미량 성분을 보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3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맞춤형비료 사용 효과를 비교·분석한 결과, 먼저 화학비료 사용 논보다 시비량을 최대 33%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맞춤형비료 사용 논은 기존 논과 비교해 벼 생육이나 수확량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2010년 태풍 곤파스가 강타했을 때 벼 쓰러짐 피해는 더 적었다.

농촌진흥청 토양비료관리과 이종식 박사는 "맞춤형비료를 사용하면 화학비료 절감으로 토양환경 개선, 생산비 절약, 쌀 품질 향상, 벼 쓰러짐 예방 등 1석 4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맞춤형비료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맞춤형비료의 효과 시험은 2010∼2011년 경기 화성, 충남 아산, 경북 의성, 경남 밀양, 전북 익산 지역 논을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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