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SK텔레콤, 국내 최초로 2차 협력사까지 동반성장 지원

동반성장 종합 지원시스템 '윙크(WinC)' 도입

김상현 기자
안승윤 SK텔레콤 경영지원실장(가운데), 박준홍 기업은행 부행장(왼쪽), 김용환 나이스디앤비 대표이사가 1·2차 협력사간 동반성장을 위한 협약을 맺고 있다.
[재경일보 김상현 기자] SK텔레콤이 1차 협력사뿐만 아니라 2차 협력사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구축했다.

SK텔레콤은 1,2차 협력사간 동반성장과 공정거래 문화 확산을 위해 2차 협력사에 대금 지급을 보장해주는 동반성장 종합 지원시스템 '윙크(WinC)'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IBK기업은행와 기업신용 정보업체인 나이스디앤비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SK텔레콤 1, 2차 협력사들간 동반성장 지원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동반성장 종합 지원시스템인 윙크는 2차 협력사 지원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으로, SK텔레콤이 1차 협력사에 신용을 보증해 주고 IBK기업은행은 이 계약을 바탕으로 기업신용이나 담보, 보증수수료 없이 자금을 제공한다.

자금 회수는 IBK기업은행이 기업신용이나 담보, 보증수수료 부담 없이 자금을 제공해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 자재 구매 등을 위한 자금을 즉시 현금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1차 협력사는 손쉽게 자금을 융통할 수 있게 되고 2차 협력사는 납품 초기에 판매 대금을 회수하는 등 원활한 자금 회수가 가능해진다.

SK텔레콤 측은 윙크는 1차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2차 협력사 결제를 위한 금융 지원, 협력사간 대금지급 모니터링 등을 지원함으로써 불이익을 받기 쉬운 2차 협력사들의 권익 향상을 꾀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우선 300여 공사 업체들을 대상으로 윙크 시스템에 의무적으로 참여토록 할 예정이다. 이후 물품, 용역 업체 등 1000여개에 달하는 1차 협력사의 참여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중소협력사간 동반성장과 공정거래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1, 2차 협력사간 대금결제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지 윙크 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를 준수하는 협력사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방식을 통해서다.

한편 윙크 시스템에는 협력사간 동반성장협약을 쉽게 맺을 수 있도록 돕는 전자협약 기능과 SK텔레콤과 1차 협력사가 납품단가 조정에 합의하고 2차 협력사에게 이를 통지하는 납품단가 조정 알리미 기능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중소기업의 경영지원을 위한 자가경영진단 기능과 거래처 관리 기능도 더해졌다.

하성민 SK텔레콤 대표는 “윙크 도입을 통해 SK텔레콤의 협력사들 간 자율적 공정거래 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협력사들과 함께 성장한다는 자세로 동반성장 문화 확립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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