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후궁: 제왕의 첩> 한복 벗은 패션 화보 퍼레이드 공개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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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궁: 제왕의 첩>(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제작: ㈜황기성사단)의 조여정, 김동욱, 김민준과 김대승 감독이 패션 화보를 통해 파격 변신을 선보였다. 공개된 패션 화보 퍼레이드는 패션 매거진 GQ, 보그, 슈어, 맨즈헬스의 6월호에 실린 사진들로 영화를 공개한 후 언론과 관객들에게 열렬한 찬사를 받고 있는 영화만큼이나 색다른 이들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탄탄한 드라마와 놀라운 완성도로 한국 영화계 최고의 화두로 떠오른 <후궁: 제왕의 첩>의 세 주인공과 김대승 감독이 패션 화보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살기 위해 변해야만 했던 여인 ‘화연’ 역을 맡은 조여정, 오직 한 여인만을 바라보는 슬픈 제왕 ‘성원대군’ 역의 김동욱과 모든 것을 빼앗긴 남자 ‘권유’ 역의 김민준은 영화 속의 한복을 벗고 화보를 통해 영화 속 역할과 같은 듯 또 다른 치명적인 매력을 과시했다. 특히 김대승 감독은 조여정과의 커플 화보에 도전해 감춰진 끼를 선보였다.

조여정은 매 사진마다 숨길 수 없는 섹시함을 더한 각양각색의 매력을 발산했다. 치명적인 관능미, 특유의 미소를 더해 주변마저 유쾌하게 만드는 발랄함, 꿈꾸는 소녀 같은 몽롱함 등 다양한 표정과 분위기를 연출하며 배우로서의 풍모를 마음껏 발휘했다.

이번 영화로 최고의 연기력을 과시한 김동욱은 깔끔한 블랙 수트 차림을 한 채 개구쟁이 같은 매력 속에 남자의 향기까지 물씬 풍기는 시크한 댄디남으로 돌변했다.

영화 속에서 의외의 역할로 놀라움을 전한 김민준은 역시 모델답게 수트가 잘 어울리는 남자의 표본을 보여주면서 고독하고 거친 남성의 야성미를 자연스럽게 과시했다.

커플 화보에서도 이색적인 매력을 선보인다. 김민준과 김동욱의 커플 화보는 신경전을 벌이는 두 남자의 모습을 통해 영화 속 이들이 선보일 환상적인 호흡까지 기대하게 만들고 조여정과 김동욱의 커플 화보는 상큼하고 경쾌하면서도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담아 눈길을 끈다. 이중에서도 특히 몽환적인 분위기의 조여정과 무심한 듯 건조한 표정의 김대승 감독의 신선한 조합은 여배우와 감독의 관계를 미학적으로 표현해냈다.

<후궁: 제왕의 첩>이 미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지독한 궁에서 벌어지는 애욕의 정사(情事), 광기의 정사(政事)를 그린 에로틱 궁중 사극. 조여정, 김동욱, 김민준과 더불어 박지영, 이경영, 박철민, 조은지 등 연기파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열연과 대한민국 최고의 실력파 제작진이 완성한 뛰어난 영상미학을 완성했다. 김대승 감독의 연출력으로 밀도 높은 드라마를 통해 예술성이 돋보이는 최고의 에로티시즘을 선보이며 궁중정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6월 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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