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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 충녕이 노비 덕칠과 신분이 뒤바뀌면서 세종대왕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가 지난 3일 대규모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배우 주지훈의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이자 대한민국 코미디 영화계의 미다스의 손 장규성 감독이 5년만에 선 보이는 신작, 그리고 백윤식, 김수로, 임원희, 변희봉, 박영규, 이하늬 등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 올 여름 최고 기대작 답게 촬영현장은 수많은 취재진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왕세자와 꼭 닮은 노비 덕칠(주지훈 분)이 충녕의 행세를 하며 위풍당당 회랑을 거니는 장면으로 촬영이 시작되었고, 취재진들의 무수한 플래시 세례가 이어졌다. 더운 날씨에 진행된 야외촬영에 겹겹이 갖춰 입은 사극 의상임에도 불구하고 배우 주지훈은 시종일관 밝은 에너지로 촬영에 임했고, 특히나 세자의 위엄있는 복장을 한 채 너스레를 떠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취재진의 관심을 한 눈에 사로잡았다.
촬영이 끝난 후에는 장규성 감독, 주지훈, 변희봉, 박영규, 임원희가 함께한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연출을 맡은 장규성 감독은 “굉장히 나약하고 책만 보는 인물이었던 충녕이 어떻게 성군이 됐을까하는 궁금증에서 출발했다. 코믹으로 극을 끌어가되 지금 이 시대에 저런 리더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느낌을 주고 싶다”라고 연출 의도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밝혔다.
이어 그는 “변희봉, 박영규, 임원희 모두 굉장히 관록 있고 개성 있는 연기자 분들이라 함께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영광이었다”며 배우들에게 감사인사를 표했다.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를 통해 첫 1인 2역에 도전한 배우 주지훈은 왕과 노비, 어느 쪽이 더 자신과 가깝냐는 질문에 “노비 옷을 입고 있는 충녕이 개인적으로 더 잘 맞는다” 고 밝히며 노비 옷을 입었기에 촬영장 바닥에 편하게 누워있을 수 있어 좋았다고 덧붙여 간담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그는 “극 중 곤룡포를 입고 등장하는 인물 중 90% 이상이 노비 덕칠인데 초반에는 의복이 주는 느낌을 버리기 힘들어 힘들었다”며 촬영 초반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내 “지금은 곤룡포가 트레이닝복 입는 것처럼 편하다”고 전해 영화 속 캐릭터에 푹 빠진 배우 주지훈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변희봉은 어떤 왕을 연기하고 싶냐는 질문에 주지훈이 연기한 성군 세종대왕이 탐난다고 해서 웃음을 자아냈고, 박영규는 자신이 연기한 태종은 그 동안 어느 사극에서도 보여주지 못한 태종의 인간적인 모습이 매력적이어서 <나는 왕이로소이다> 2탄은 태종을 주인공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임원희는 자신이 맡은 역할을 호위무사로 소개하며 제 얼굴과 호위무사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겠지만, 여러분들의 생각대로 2% 부족한 호위무사라고 여전한 유머감각을 뽐냈다. 영화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듯 간담회장은 질문과 플래시 세례가 끊이지 않았고, 배우들과 장규성 감독 또한 여유로운 모습으로 질문에 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실력파 코미디왕 장규성 감독과 주지훈을 비롯해 백윤식, 김수로, 임원희, 변희봉, 박영규, 이하늬 등 만만치 않은 내공의 충무로 코미디 배우들이 함께 한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 역사도 미처 몰랐던 세종의 숨겨진 비밀, 노비가 왕이요 왕이 노비였던 충녕과 덕칠의 기막힌 운명을 다룬 이야기로 올 여름, 극장가를 접수할 예정이다.
5년 만에 금의환향한 코미디의 제왕 장규성 감독과 이름만 들어도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배우들의 총집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오는 8월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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