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청부 폭행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피죤의 이윤재(78) 회장이 수백억 횡령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윤희식)는 회삿 돈 수백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포착, 지난 13일 서울 역삼동 피죤 본사와 이 회장 가족 및 주요 경영진들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을 압수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이 회장이 수감됐던 구치소와 병실, 딸의 자택 등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피죤은 지난 1월 말부터 국세청으로부터 특별 세무조사를 받아왔다. 국세청은 이 회장의 딸인 이주연(48) 피죤 부회장이 2010년 인천 북인천세무서 직원들에게 세금감면 등의 대가로 200여만원의 청탁금을 돌린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회사를 상대로 비자금 조성 의혹을 제기한 이은욱(56) 전 사장을 청부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상해 교사)로 기소돼 1심에 이어 지난 1월 2심에서도 징역 10개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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