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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김형석 연출 박지은 극본) 38회 방송분에선 한만희(김영란 분)의 가출이 그려져 화제를 모았다.
한만희가 에어컨을 세게 틀어놓고 있는 것을 본 며느리 민지영(진경 분)은 그녀에게 유난히 더위를 타는 것은 갱년기 번열증이 원인이라며 갱년기증상에 먹는 약을 건넸다. 더위를 많이 타는 것은 물론 별것 아닌 일에도 분노하는 일이 잦은 것에 대해 언급하자 한만희는 발끈했다.
그녀는 “갱년기라서 미안하구나.”라며 집에 들어오던 아들 차세중(김용희 분)을 향해 원망을 쏟아냈다. 세중에게 만희는 “세중이 사춘기라 마음 못 잡고 방황할 때 광주로 부산으로 제주도로 잡으러 다닌 게 몇 번이냐. 되도 않는 음악 한다고 한 달 생활비 털어서 전자기타 사주고 그거 메우느라고 식당주방에서 설거지까지 했다. 너희 사춘기 때 신경 써준 거 반의반만 나한테 신경써달라”고 외치며 울먹였다.
세중은 만희의 분노에 깜짝 놀라 아내 지영에게 “엄마 왜 저러시냐”고 화를 내며 물었다. 만희를 화나게 한 아내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려는 순간 지영은 “에어콘 껐다고.”라며 의외의 대답을 내놨다. 이에 한껏 어깨에 힘을 주던 세중은 아내의 한마디에 다시 꼬리를 내리고 말았다. 짐을 싸고 나가려는 만희에게 세중은 “엄마 뭘 원해? 내가 다 들어주겠다”고 말렸지만 만희는 “너희들이 하루라도 내 나이로 살아보길 원한다”고 말하고는 딸 윤희(김남주 분) 집으로 가버렸다.
윤희와의 대화에서 만희는 “남편 잃고 온갖 애정 다 해 키워온 큰 아들이 그저 며느리 치마폭에 폭 싸여가지고 그게 얼마나 상실감이 큰 줄 아느냐”고 말하며 가출을 감행한 이유를 고백했다. 만희는 아들 세중의 애정을 바라고 있었던 것.
한만희가 가출을 감행한 가운데 차세중과 민지영 부부가 이 사태에 어떻게 대처해나갈지 차세중 일가의 갈등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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