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이용객 가장 많은 지하철역은 2호선 강남역… 1호선 서울역·2호선 잠실역 순

이영진 기자
[재경일보 이영진 기자] 올 상반기 서울에서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지하철역은 2호선 강남역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하루 평균 이용객이 가장 많은 지하철역은 2호선 강남역(13만745명)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지켰다. 1호선 서울역(10만5천명)과 2호선 잠실역(9만7천명)이 뒤를 이었다.

이용객이 가장 적은 곳은 지역 개발이 지체되고 있는 5호선 마곡역(904명)이었으며, 2호선 도림천역(1575명), 신답역(1776명)이 뒤를 이었다.

또 같은 기간 수송인원이 가장 늘어난 역은 4호선 동작역으로, 이용객이 하루평균 3989명에서 4674명으로 17.2%나 증가했다.

반면 3호선 지축역은 하루평균 수송인원이 2714명에서 2218명으로 18.3%나 줄어 이용객이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호선 아현역(11%), 3호선 금호역(6.7%)과 고속터미널역(6.4%), 양재역(5.03%) 순으로 이용객이 많이 감소했다.

상반기 수송인원이 가장 많았던 날은 어린이날 하루 전 금요일이었던 5월4일로 이날 1~4호선은 521만6천명(하루평균 대비 124.7%), 5~8호선은 313만6천명(하루평균 대비 123.8%)을 수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3월부터 주5일제 수업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토요일 지하철을 이용하는 청소년 수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호선의 경우 3~6월 중 토요일 청소년 이용객이 지난해 하루평균 34만4427명에서 올해 26만6554명으로 22.6%나 줄었다.

만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무임수송은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5~8호선의 무임수송 인원은 하루 평균 24만9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늘었다. 1~4호선도 올해 하루 평균 무임수송 인원이 전체 수송인원의 12.9%인 39만7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이를 실제 운임으로 환산하면 1310억8400만원이라고 양 공사는 밝혔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작년보다 맑은 날이 많았고 경의선과 경춘선 등 교외선이 잇따라 개통해 노인들의 교외나들이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로승차 비율이 가장 높은 역은 1호선 제기동 역으로, 일일 평균 승차인원이 8031명(40.9%)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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