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케빈에 대하여> 개봉 8일 만에 1만 관객 돌파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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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과 애니메이션이 극장가를 점령한 올 여름, ‘모성’에 대해 도발적이고도 사려깊은 질문을 던지며 개봉 첫 주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최고의 화제작 <케빈에 대하여>(수입/배급: ㈜티캐스트)가 불과 15개의 상영관으로 개봉 8일만에 관객수 1만명을 돌파하며 뛰어난 작품성에 걸맞는 흥행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도둑들><다크 나이트 라이즈> 등의 대작과 <아이스 에이지 4: 대륙 이동설><극장판 도라에몽><파닥파닥><명탐정 코난: 11번째 스트라이커> 등 가족 애니메이션이 극장가를 장악한 가운데 지난 7월 26일 개봉해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케빈에 대하여>가 개봉 8일 만인 지난 8월 2일(목) 다양성영화의 흥행 기준으로 알려진 관객수 1만명을 돌파했다(8월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10,155명).

개봉관수가 15개에 불과한 <케빈에 대하여>의 이러한 흥행 속도는 현재 6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다큐멘터리 <두 개의 문>과 동일하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개의 문>은 전체 상영관 수 16개관으로 시작해서 전국 30여개관으로 상영관이 확대되며 현재 6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2012년 최고의 독립영화 흥행작.

올 상반기 개봉한 다양성영화 중 3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작품들 중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와 오드리 토투 주연의 <시작은 키스>가 30여개관에서 개봉해 각각 5일과 8일 만에 1만 관객을 동원한 것과 비교하면, <케빈에 대하여>는 이들 영화의 절반에 불과한 15개의 상영관으로 8일 만에 1만 관객을 동원했다는 점에서 거의 2배의 흥행속도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미국과 한국의 블록버스터, 가족용 애니메이션, 시즌성 장르영화들이 대한민국 전체 스크린수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는 올 여름 극장가에서 극소수의 개봉관 수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작품성과 도발적인 주제, 뛰어난 연기로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며 흥행 저력을 보이고 있는 <케빈에 대하여>는 당분간 이러한 흥행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케빈에 대하여>를 보는데 다시 봐도 이 영화는 걸작이다. 틸다 스윈튼의 연기 역시 걸작!! (트위터_@erwann7a20)” “케빈에 대하여: 여러 부분에서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 영화 - 영화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틸다 스윈튼의 연기에도 주눅들지 않는 에즈라 밀러를 발견하는 것도 하나의 포인트. 색과 이미지를 통한 메시지의 전달도 인상적. (트위터_@kikupekr)” “<케빈에 대하여> We need talk about Kevin 무거운 긴장감, 진한 여운이 남는 영화. 색채도 음악도 굳! 틸다 스윈튼의 공허한 눈빛연기와 이즈라 밀러의 소름끼치는 표정연기는 대단했다. (트위터_@lovelyean)” 등의 만장일치 극찬을 남기며 추천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노미네이트,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노미네이트, 런던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수상, 유러피언 필름 어워즈 여우주연상 수상 등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와 영화상을 휩쓴 후 국내 개봉한 올 여름 최고의 화제작 <케빈에 대하여>는 개봉 후 8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하며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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