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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제 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작 <범죄소년> 11월 개봉 확정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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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대한민국을 움직일 센세이션 문제작 <범죄소년>(기획/제작/제공: 국가인권위원회 | 공동제공: 타임스토리, 영화사 남원 | 배급: 타임스토리 | 개봉: 11월 초)이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포스터와 티저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올해 제 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컨템포러리 월드시네마 부문’에 초청되어 성황리에 첫 상영을 마친 영화 <범죄소년>이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했다. <범죄소년>은 소년원을 드나들던 범죄소년이 13년 만에 찾아온 엄마와 재회하면서 감춰져 있던 냉혹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센세이션 문제작.

영화의 제목이자 법률용어이기도 한 ‘범죄소년’은 14세 이상 19세 미만의 소년으로서 형벌법령에 저촉되는 행위를 한 자를 말하며 형사책임을 지는 소년으로서 영화 <범죄소년>의 주인공 ‘지구’(서영주)를 대변하는 말이기도 하다. 영화 <범죄소년>은 실제 소년원 아이들의 88%는 상대적 빈곤으로 인해 단순범죄를 반복하는 지극히 평범한 소년들이라는 사실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토론토국제영화제 상영 당시 “우리가 외면해왔던 사회적인 주제를 영화 속에서 잘 담아낸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던 화제작이다. 특히 연기파배우 이정현의 스크린 복귀작으로도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정현은 이번 <범죄소년>에서 16살 아들을 둔 문제적 엄마 ‘효승’역을 맡아 압도적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하고 공개된 티저포스터는 한 소년의 팔목에 채워진 수갑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범죄자를 상징하는 두꺼운 수갑이 유독 버거워 보이는 한 소년의 허름한 손이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그 위로 불안하면서도 따뜻하게 팔을 감싸고 있는 여성의 손이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더불어 소년처럼 수갑에 함께 묶여있는 듯 엮인 타이틀 위로 ‘나는, 지극히 평범한’이라고 툭 올려놓은 카피는 <범죄소년>이라는 강한 제목과 모순적인 충돌을 자아낸다. 그 동안 사회에 방치된 범죄소년들을 결코 평범하게 바라보지 않았던 우리들의 시선이 영화에서 어떤 충돌을 일으킬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함께 공개된 티저예고편은 이러한 궁금증을 기대감으로 전환시키기에 충분하다. 티저예고편은 EBS지식채널e 영상을 연상시키는 다큐멘터리 형식을 차용해 더욱 신선하게 다가온다. ‘범죄소년’을 향한 사회의 편견과 사회로부터 외면당한 아이들의 현실을 <범죄소년>의 주인공 ‘지구’를 통해 느껴볼 수 있다.

특히, 누구보다 평범한 삶을 꿈꿨던 범죄소년 지구가 “한 번만 용서해주시면 안돼요?”라고 절절하게 묻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뒤흔든다. 뒤이어 돌연 ‘지구’ 앞에 나타난 엄마 ‘효승’(이정현)역의 배우 이정현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왜 날 한번도 찾지 않았어요?”라며 원망스러운 듯 묻는 지구에게 “나 그때 겨우 열 일곱이었어…”라고 말하며 아들을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리는 효승의 모습은 강한 연민을 불러일으키며 앞으로 펼쳐질 이 모자의 이야기에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포스터와 티저예고편을 공개한 <범죄소년>은 그 동안 우리가 왜곡하고 결국은 외면해왔던 범죄소년의 진실을 마주하는 영화로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리며 2012년의 대미를 장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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