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우성 기자] 미국 최대 서점 체인인 반스앤노블이 신형 태블릿PC를 공개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반즈앤노블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태블릿PC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가볍고 얇은 고화질(HD)의 자체 태블릿 '누크(Nook)'를 출시했다.
누크 HD는 7인치에 1440x900 해상도를 갖췄다. 이 해상도는 저가형 태블릿PC인 아마존 ’킨들파이어HD'나 구글과 에이수스의 합작품인 ‘넥서스7’보다 높은 수준이다.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 OMAP4470 1.5㎓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장착됐으며, 1GB 램(RAM), 마이크로SD카드 슬롯 등을 탑재했다.
8기가바이트(GB) 메모리는 199달러부터 시작하며 16GB는 229달러다.
또 누크 HD 는 9.5인치에 풀HD 해상도를 갖췄다. 역시 IT OMAP4470 1.5㎓ 듀얼코어 프로세서, 1GB 램, 마이크로SD카드 슬롯 등을 탑재했다.
32GB, 299달러로 아이패드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안드로이드 기반이지만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접속할 수 없다.
조사기관인 포레스터 리서치는 신형 누크가 아마존의 '킨들파이어' 보다 모양새나 가격 면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기존 고객을 디지털 플랫폼으로 이전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반즈앤노블은 이 같은 지적에 따라 각 가정에서 누크 태블릿PC을 공용으로 쓰면서 각 이용자가 별도의 홈페이지와 선호목록 등을 개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또한 아이들이 성인물을 읽거나 디지털 스토어에서 구매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부모에게 통제권한을 부여했다.
아울러 아마존과 애플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비디오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서비스도 새로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