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쌍용건설이 대규모 자본 확충을 추진한다. 최소 1천500억원 이상의 유상증자를 추진해 재무 안정도를 높인다. 유상증자에 성공하면 쌍용건설의 재무건전성이 높아지며 브랜드 신뢰도가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8일 금융권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제3자 인수방식의 신주발행으로 투자자 유치를 통해 내년 1~2월께 유상증자를 실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쌍용건설은 신주발행을 위해 신한은행 등 채권단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9일 유상증자를 위한 신주투자자 유치 공고를 내며 이달말 LOI 접수를 마감하고, 내달 중 실사가 진행되며 내년 1월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내년 1월 말~2월 신주발행 등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유치 금액은 1천500억원부터로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집한다.
유상증자가 성공하면 쌍용건설의 부채비율은 6월 말 기준 698%에서 300%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현재 최대주주인 자산관리공사(캠코)의 구조조정기금과 채권단의 지분율이 희석돼 쌍용건설의 최대주주가 바뀔 수 있다.
쌍용건설의 유상증자에 2~3곳의 투자자가 참여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현재 쌍용건설의 자본금은 1천48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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