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동아제약의 지주사 전환과 기업분할 안건에 대해 캐스팅보트를 들고 있던 녹십자가 찬성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이 총 48%의 찬성표를 확보하게 되면서 다음 주 월요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기업분할 안건이 가결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녹십자는 동아제약의 지주회사 전환 안건에 대해 찬성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하고 동아제약에 입장을 전달했다.
이로써 강 회장은 총 48%의 찬성표를 확보함으로써 반대 측과의 지분율 격차는 더욱 커졌다.
동아제약 기업분할에 대한 찬성 지분은 강 회장 등 특수관계인(13.95%), GSK(9.91%), 오츠카 제약 (7.92%), 외국인 지분(5.4%), 우리사주조합(6.68%), 교보악사자산운용(0.28%), 녹십자(4.2%)이다.
앞서 국민연금은 반대의사를 표시했다.
한미약품도 반대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한미약품은 우호지분을 합치면 13.69%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과 한미약품 지분을 합쳐도 22.4%에 불과해 분할 반대를 이뤄내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번 주총에서 지주사 전환 건이 통과되려면 전체 주주 3분의 2 이상이 참석하고, 참석 지분의 3분의 1 이상이 찬성해야 분할 안건이 가결된다.
이미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1 이상이 찬성했으므로 분할계획이 무산되려면 참석 주주의 3분의1 이상이 반대해야 한다.
한편, 동아제약은 오는 3월 지주사로 전환하면서 박카스 등 일반의약품을 분리해 비상장사로 돌리기로 했다. 이에 일부 주주들이 핵심사업을 비상장사로 두는 분할방식에 문제가 있다며 저지에 나섰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9/982948.jpg?w=200&h=130)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