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서 규모 3.5 지진 발생… "북한 핵실험 하는 줄 알았네"
올해 첫 유감지진… 진동 느낀 주민들 문의전화 빗발쳐
이 지진으로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지역에서 지진동이 감지됐다.
올해 첫 유감(有感)지진으로, 진동을 감지한 주민들의 놀란 문의전화가 거창소방서와 경찰서, 군청 등에 빗발치기도 했다. 주민들이 진동을 느낀 후 건물 밖으로 놀라서 뛰쳐 나오기도 했다. 북한에서 핵실험을 한 줄 알았다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주민들도 있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구, 구미, 공주, 광주 등지에서 '쿵'하는 소리와 함께 유리창이 흔들렸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거창소방서 119 상황실 관계자는 "2~3초간 '쿵' 하는 소리가 2번이 나면서 건물의 흔들림을 몸으로 쉽게 느낄 수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거창경찰서 상황실 한 근무자도 지진 진동을 분명히 느낄 만큼 땅이 갑자기 흔들리는 것 같아 놀랐다고 말했다.
거창읍 내 C 편의점에서는 지진 충격으로 가게 상단 진열대에 올려놓은 요구르트가 바닥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이 지진은 올해 들어 다섯 번째이자 가장 큰 규모이며,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유감지진으로는 올해 처음이다.
전날 오전 5시39분 경북 안동에서도 규모 3.1의 지진이 났지만 진동을 느끼는 사람이 거의 없는 정도였다.
지난해는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9회, 유감지진은 4회였다.
디지털 방식의 지진관측이 시작된 1999년부터 2011년까지 유감지진은 연평균 8.5번 발생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정책 톺아보기]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 하향, 부담은 누가 지나](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6/982653.jpg?w=200&h=130)
[정책 톺아보기]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 하향, 부담은 누가 지나
교육부가 내년도 대학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를 다시 낮추면서 고등교육 재정 구조를 둘러싼 논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등록금 동결 기조 속에서 대학 재정 압박과 가계 부담 완화라는 두 목표가 동시에 충돌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슈인 문답] 쿠팡 청문회 논란, ‘셀프조사’가 남긴 쟁점은](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6/982652.jpg?w=200&h=130)
[이슈인 문답] 쿠팡 청문회 논란, ‘셀프조사’가 남긴 쟁점은
쿠팡을 둘러싼 개인정보 유출과 노동환경 논란과 관련해 국회 청문회가 31일 이틀째 이어지며 ‘셀프조사’의 한계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조사 과정의 독립성 부족과 노동자 보호 미흡 문제가 맞물리면서, 플랫폼 기업 전반을 겨냥한 제도 개선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이슈인 문답] 응급실 ‘뺑뺑이’ 반복, 구조적 원인은 무엇인가](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6/982630.jpg?w=200&h=130)
[이슈인 문답] 응급실 ‘뺑뺑이’ 반복, 구조적 원인은 무엇인가
응급환자가 병원을 찾지 못한 채 이송을 반복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와 관련해 김정언 중앙응급의료상황실장이 29일 서울 중구 광역응급의료상황실에서 “전산 정보만으로는 실제 수용 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논란이 된 부산 고교생 응급환자 사망 사례를 계기로, 응급실 미수용 문제를 단순한 병상 부족이나 이송 지연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현장 의료진의 문제의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슈인 문답] 은둔형 외톨이 5%, 사회적 고립 구조화](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6/982617.jpg?w=200&h=130)
[이슈인 문답] 은둔형 외톨이 5%, 사회적 고립 구조화
한국 사회에서 은둔형 외톨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5%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사회적 고립이 개인의 선택이나 성향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위험으로 굳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이번에 드러난 실태를 중심으로 고립의 원인과 제도적 대응 과제를 문답 형식으로 짚어본다.
![[정책 톺아보기]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 취약계층 체감도는](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6/982616.jpg?w=200&h=130)
[정책 톺아보기]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 취약계층 체감도는
정부가 등유·LPG를 주로 사용하는 난방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를 추가 지원하기로 하면서 겨울철 에너지 복지 정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고환율과 연료비 상승이 맞물리며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나온 조치다. 다만 일회성 지원의 한계와 제도적 보완 필요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정책 톺아보기]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 공개, 사용자 책임 어디까지](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6/982606.jpg?w=200&h=130)
[정책 톺아보기]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 공개, 사용자 책임 어디까지
노동조합법 개정에 따른 이른바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이 26일 공개되면서 사용자 책임 범위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내년 3월 10일 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현장 혼선을 줄이기 위해 해석 지침을 제시했지만, 원청 책임의 범위와 노동쟁의 인정 기준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의 시각 차는 여전히 크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