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형마트, 전통시장 상인에 '영업 노하우' 전수… 상생모델 되나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상인교육관에서 열리는 '전통시장 경영활성화 교육'에 각 업체에서 직원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의 대형마트 직원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강사들은 매달 한 번씩, 연말까지 모두 열 번에 걸쳐 대형마트에서 실제 진행하는 친절서비스, 마케팅 전략, 상품 진열방법 등 각종 영업 노하우를 상인들에게 교육할 예정이다.
첫 강의는 19일로 예정됐으며, 이마트에서 나온 강사가 상인들을 대상으로 선진마케팅 기법을 전수한다.
전통시장 활성화 교육에 대형마트 직원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대전시는 밝혔다.
대형 유통업체들의 골목상권 침해로 양측의 갈등의 골이 깊어진 상황에서 유통업체는 전통시장의 현실을 이해할 수 있는, 그리고 상인들은 전문 교육을 받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대전시는 기대하고 있다.
고상일 경제정책과 계장은 "상인들이 대형마트에서 시행하는 마케팅 전략이나 고객관리, 상품배치 방법 등을 배워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며 "교육이 끝나더라도 유통업체 직원들이 전통시장을 찾아다니며 현장지도를 해주는 단계까지 양쪽의 협력관계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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