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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편성 바뀐 수능 영어, "학습 요령 따로 있다"

수능 외국어 영역, '듣기' 34%→50%

김현수 기자
수능영어

▲ 2013 수능 외국어 영역 변경된 편성
▲ 2014 수능 외국어 영역 변경된 편성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수능 외국어 영역에서 듣기가 34%에서 50%로 비중이 증가한 만큼 그에 맞는 새로운 대처와 훈련이 필요하다. 

올해부터 수능 외국어 영역의 편성이 바뀌었지만 난이도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 노량진 대성학원 한경훈 영어강사
▲ 한경훈 강사(캐나다 토론토 대학 졸업, 전 토피아 어학원 및 부산 대성학원 영어강사, 현 강남 대성 기숙학원 및 노량진 대성학원 영어강사)

올해 수능 외국어 영역을 준비하는 요령과 방법에 대해 한경훈 강사(노량진 대성학원 영어과)가 다음과 같이 전했다.

"듣기에 자신이 있는 학생이든, 그렇지 않은 학생이든 간에 새로운 유형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며 "작년 수능에서 듣기 만점을 받은 경험이 있는 재수생들의 경우에도 새로운 유형에 적응을 실패해 상담을 요청하는 학생들이 허다한 게 현실이다" 

특히 세 문제 출제 예정인 '짧은 대화의 마지막 말에 응답하기' 문제의 경우, 낮은 난이도의 지문 내용에 반해 정답을 찾는 데 곤욕을 치르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이다.

오히려 지문이 짧기 때문에 대화 내용의 핵심을 찾는 데 허점을 드러내게 되는 것이 그러한 경우이다.

한 강사는 "짧은 대화 내용의 지문과 선택지의 내용을 완벽하게 숙지한 후 마지막 질문 또는 말에 초점을 맞춰 대답을 찾는 것이 새로운 유형인 '짧은 대화의 마지막 말에 응답하기' 유형의 풀이 요령이다"고 강조했다.

전체 지문의 내용을 이해한 후 이런저런 상황을 고려해 봐야 하는 기존에 있던 유형인 '긴 대화의 마지막 말에 응답하기' 문제와의 차이점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유형들은 기존에 있던 유형들에 비해 절대 어렵지 않다는 게 한 강사의 말이다.

하지만 그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없다면, 변형된 외국어 영역에서의 고득점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충고했다.

"말할 수 있으면 들을 수 있다", "말하기의 가장 좋은 훈련은 바로 따라 읽기이다" 이 두 마디가 한 강사가 가장 강조하는 말이다.

그는 "여러 지문을 반복해서 따라 읽기 보다는 한 지문을 열 번이고 스무 번이고 반복해서 읽는 연습을 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며 "두 사람이 대화하는 형태의 지문 보다는 한 사람이 이야기하는 담화 형태의 지문을 통해 훈련하는 것이 더욱 좋다"고 당부했다.

반복 읽기를 장시간 연습하다보면 어느 순간 어려웠던 영어를 쉽게 알아듣고 말할 수 있는 수준에 오르게 되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그는 특히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통한 학습도 듣기 기본기를 다지기 위한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전했다.

"영화안의 재미있는 대사를 통해 훈련한다면 다양한 말투와 억양을 접할 수 있어 지루하지 않은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이 함께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유형에 대한 철저한 분석, 어휘 공부, 반복 따라 읽기, 영화, 애니메이션을 통한 학습 등 올해 개편된 수능 영어 듣기를 대비하기 위한 수험생들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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