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창의적 협업'위한 당근과 채찍
우선 정부는 관계기관 수와 이해 상충 수준 등을 고려해 조정과제 25개와 협력과제 142개, 전략과제 10개 등 3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맞춤형 협업’ 지원을 위해 정원 중 10% 이상 일정비율을 유관부처 핵심 보직간 교류와 함께 탄력적인 예산 편성 집행, 우수 협업 부처에 대해 예산상 인센티브 부여 등 파격적인 계획안을 내놓았다.
또한 매년 전 부처 정원 1%씩 5년간 총 5% 범위내에서 협업을 지원하기 위한 범정부 ‘통합정원제’를 운영키로 했다.
협력과제 중 ▶신용회복과 취업 연계 ▶주민센터에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체계 구축 ▶재난 피해주민 원스톱서비스 지원 ▶통합 식품안전정보망 구축 등 4개의 선도과제도 채택했다.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개인별 맞춤행복을 지향하는 정부 3.0 시대 달성이 대선 공약이었다. 복잡한 정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협업 필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부처간 칸막이가 정부내 협업을 저해하고 국민이 행정서비스를 찾아가는 방식에서 행정서비스가 국민을 찾아가는 맞춤형 방식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번 협업과제 중 상당수는 국무총리실이 밝힌 대로 단편적이고 쉬운 과제가 많은데, 협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구조적이고 해결이 어려운 과제도 부처가 적극 도전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새누리당 공약집에 언급된대로 정부 통합 의사소통 시스템 구축으로 부처내, 부처간 협업 활성화, 정부와 민간의 협업 확대로 집단지성 구현 및 협치 강화와 함께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대한 법률’ 개정이다.
어찌됐든 정부 3.0시대에 ‘창의적 협업’은 조정·협력·전략 과제의 분류나 제도 신설이 아니라 사람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 복지부동하는 관리들이 바뀌지 않는데 대통령 혼자 나서서 수요자인 국민 입장에서 생각하고, 과감한 ‘발상의 전환’을 닦달해봤자 백약이 무효다.
‘창의적 협업’ 성공을 위해 과감한 인센티브 실시와 함께 고질적인 관료주의 척결에 대해 강력한 메스도 가하는 ‘당근과 채찍’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거듭 밝힌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임금체계와 조직 문화의 갈등
우리나라의 임금체계에 대해 논의하면서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언급되는 것은 임금의 연공성이다. 우리나라의 임금체계에서 연령이나 근속연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OECD 국가 중 근속연수에 따른 임금 상승률이 가장 높은국가에 속한다.

'태평양 쓰레기 섬'이라는 환상, 과학이 가리키는 진짜 범인은
해양쓰레기 이슈에서 ‘거대 태평양 쓰레기 섬(Great Pacific Garbage Patch, 이하 GPGP)’은 가장 유명하지만, 그 실체는 오해로 가득하다. ‘Patch’는 ‘섬(Island)’이 아님에도, 대부분 발을 딛고 설 수 있거나 배가 못 지날 만큼 빽빽한 섬으로 착각한다. GPGP가 한반도의 16배 크기라는 이야기도 통용되지만, 실제로는 배를 타고 지나가도 보이지 않으며 인공위성으로도 식별이 불가능하다.

한국 기업문화와 노사관계의 기원
조직문화와 노사관계는 단순한 기업 운영의 요소의 수준을 넘어 한 국가의 경제적 역동성과 사회적 안정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 요인들이다. 특히 한국은 급속한 산업화와 민주화, 그리고 글로벌화의 과정을 거치며 독특한 조직문화와 노사관계를 형성해 오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기업의 생산성과 혁신 역량 뿐만 아니라 노동자의 삶의 질 그리고 사회적 갈등 수준에도 깊은 영향을 미쳐 오고 있다.

바다 뒤덮은 ‘하얀 재앙’, 스티로폼 부표 전부 교체해야
"여름철인데 바닷가에 하얀 눈이 내렸더라."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이 한마디는 우리 바다가 처한 비극적 현실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한여름 해변을 뒤덮은 '하얀 눈'의 정체는 다름 아닌 스티로폼 양식장 부표 쓰레기다. 이들은 햇볕과 거친 파도에 쉽게 부서지며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한다.
[기자의 눈] 다이소 제품 안심하고 쓸 수 있을까
다이소에 대해 매우 잘 아는 한 지인과의 식사 자리에서 였다. "다이소 물품에 발암 물질이 엄청나게 많다. 난 이걸 잘 알기 때문에 다이소 물건 쓰지 않는다"며 "가습기 살균제? 이것도 다이소가 제일 많이 팔았다"라는 말을 했다. 싸게 살 수 있는 좋은 물품들이 많아 많은 이들이 자주 찾는 곳이지만 지인의 이 말을 듣고 '싼게 비지떡(값싼 물건은 품질이 나쁘다)'이라는 속담이 생각나며 불안감이 들었다. 싸다고 자주 찾고 있지만 싼만큼 품질에 대한 불안에 더 노출 돼 있다는 점을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美 소화기학회 참석해 현지 의사와 소통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美 소화기학회에 참석해 현지 의사와 소통했다.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2024 미국 소화기학회(American College of Gastroenterology, 이하 ACG)'가 열린다. 셀트리온은 이 학회에 참석해 짐펜트라의 글로벌 3상 임상 결과 발표와 제품 우수성을 알린다.
[기자의 눈] 화재 사고 EQE 350 배터리 공급사 밝혀오지 않은 벤츠 코리아..이유는
인천 청라 국제 도시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메르세데스-벤츠 EQE 350 플러스 화재 사고에 대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해당 차량에 들어간 배터리의 제조사와 관련해 회사 방침이라며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소비자 알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국내서 보통 자동차 제조사는 차량 출시 때 배터리 제조사를 숨기지는 않는데 벤츠 코리아는 EQE 출시 때 납품 업체 정보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화재 차량에 들어간 배터리 제조사는 중국의 파라시스 에너지이다. 글로벌 10위 업체다. 해당 업체는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중 1.8%를 공급하고 있으며 주류 업체가 아니다. 벤츠는 해당 제조사와 2018년에 파트너쉽을 맺었고 2020년에 약 1550억원을 투자, 지분 3%를 확보했다.
[기자의 눈] "로켓 배송 중단" 엄포 놓은 쿠팡
공정거래위원회로 부터 1400억원이라는 엄청난 액수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쿠팡은 이후 "'로켓 배송'을 중단하게 될 수도 있다"라는 엄포성 발언을 했다. 공정위 제재에 반박을 해야하는 상황임은 이해하나 매우 노골적으로 들리지 않을 수 없는 발언이었다. "우리를 건들면 많은 이들이 지금 누리는 편리함을 잃게 될 것이다"라는 내용이 함축 돼 있는 듯 들려졌다. 쿠팡은 이 외에도 "25조원 투자가 중단 될 수도 있다"라는 말도 했고 20일 예정됐던 부산물류센터 기공식을 취소하기도 했다. 현재 상황은 쿠팡이 국내 소비자들의 생활 속에 깊게 침투해 들어온 것은 맞는 것으로 보여진다. 쿠팡이 지금 제공해주는 것들이 사라지면 많은 한국인들이 큰 불편함을 느끼게 될 것은 당연해 보인다. 그러나 궁지에 몰렸다고 바로 저런 말을 했다는 것은 좋지 않은 인식을 남겼다. "건드려봐라. 가만히 있지 않겠다" 이런 말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줬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