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BBQ, 일본식 캐주얼 레스토랑 '와타미 1호점' 오픈

日 외식 대기업 '와타미'와 합작..내년까지 주요 도시로 확장

박성민 기자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제너시스BBQ는 2일 일본 최대 외식 전문 대기업인 와타미(和民)와 합작해 일본식 캐주얼 레스토랑 와타미 1호점을 강남역 인근에 오픈했다.

이날 와타미 1호점 오픈 행사에는 제너시스BBQ 윤홍근 회장, 와타미 그룹 와타나베 미키 회장, 지엔에스 와타미 조두희 대표 등 한국·일본 VIP 및 임직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토 이벤트, 시식 행사 등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픈 행사에서 윤홍근 회장은 "일본 최고의 외식 대기업인 와타미 그룹과 50 대 50으로 투자, 본격적으로 캐주얼 레스토랑 사업에 진출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종합 외식 그룹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또 "지난 18년 간 제너시스BBQ그룹이 토종 브랜드만으로 성장할 수 있었지만, 세계 최고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우뚝 서기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의 합작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할 요성을 느꼈다"며 "와타미와의 합작을 통해 양사의 강점을 융·복합해 현 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창조경제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난 해 11월 부터 제너시스BBQ 와 와타미 그룹이 총 70억 원의 자본금을 들여 합작회사인 'GNS 와타미 푸드 앤 베버리지 서비스'를 설립해 캐주얼 레스토랑 와타미의 오픈을 준비해 왔다.
 
오픈을 준비하면서 양사의 200여 명 대규모 임직원단이 본사 및 농장, 물류센터, 교육기관 등을 약 10여 차례에 걸쳐 상호 방문해 인적 교류를 확대해 왔고 양 기업의 강점을 접목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와타미는 매장 운영면에서 차별화를 시도했다. 와타미는 최고의 요리와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호점을 비롯해 향후 오픈하는 전 매장을 직영점 형태로 운영하고, 매장 직원도 전원 정직원으로 채용해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강남역 인근에 오픈한 와타미 1호점은 2개 층, 300㎡ 규모로 1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어 강남의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매장 컨셉은 와타미가 자체 개발한 '이쇼쿠야'에 한국형 레스토랑의 개념을 융·복합한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신개념 캐주얼 레스토랑이다.
 
'이쇼쿠야'(居食屋) 란 장소[居(i)], 음식[食(shoku)], 레스토랑[屋(ya)]을 합성한 다이닝 컨셉으로 따뜻하고 친근한 분위기에서 식사와 음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개념이다.
 
한국에 들어온 대부분의 이자카야(선술집)는 주류 비중이 높은 반면, 와타미는 레스토랑의 개념에 가까워 주류 비중이 10% 수준으로 낮다. 뿐만 아니라 일본 현지 와타미의 다양한 메뉴와 풍부한 구성을 현지 그대로 가져 왔으며, 메인 메뉴 대부분을 소, 중 사이즈로 구성해 5000원에서 3만 원까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러 가지 메뉴(약 120여 종)를 동시에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인테리어는 원목과 부드러운 간접 조명을 사용해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으며, 프라이버시를 보호받길 원하는 싱글족, 커플 고객을 위해 기본 테이블 외에도 독립된 '드링킹 바'와 '1인석' 및 '커플석'도 따로 마련했다.
 
윤 회장은 "오늘은 오랜 공과 정성을 들여 일본을 대표하는 외식 전문 대기업과 손을 잡고 최고의 캐주얼 레스토랑을 오픈한 역사적인 날"며 "이번 강남 1호점을 시작으로 이달 말에는 2호점인 종로점이 곧 오픈할 예정으로 향후 전국 주요 상권에 진출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음식과 문화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 회장은 향후 사업방향과 비전에 대해 "와타미 강남 1호점 오픈은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최대 외식 그룹간의 합작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양사가 서로 협력해 세계 최대 최고 외식 그룹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함께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와타미 그룹의 와타나베 미키 회장은 "와타미 1호점 오픈을 준비하면서 일본 현지에서와 똑같은 맛과 분위기,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많은 정성을 들였다"며 "충분한 시장 조사와 준비를 했기 때문에 와타미1호점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GNS 와타미 조두희 대표는 "이번 오픈한 강남 1호점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서울 경기권 및 주요 도시에 순차적으로 확장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며 "2016년 부터는 6대 광역시에 진출해 국내 100여 개의 매장 입점을 완료해 국내를 대표하는 일본식 정통 레스토랑으로 자리 잡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너시스BBQ 그룹과 손을 잡는 와타미 그룹은 외식사업을 비롯해 농업, 도시락, 실버 사업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일본 내 외식기업 매출 4위, 이자카야 시장 매출 2위의 높은 인지도를 가진 기업으로 일본 외식 시장을 선도해 가는 기업이다. 현재 중국, 홍콩 등의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일본 내에서는 와타미 이쇼쿠야 등 11개의 브랜드, 73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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