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못주’ 신애라 특별출연 “두 딸 입양한 내 얘기, 핏줄보다 더 큰 사랑 보여주고 싶었다”

민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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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핏줄보다 더 큰 사랑 보여주고 싶다.”
 
배우 신애라가 SBS 새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에 특별출연하게 된 훈훈한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011년 ‘불굴의 며느리’ 이후 2년만의 드라마 복귀, 그러나 짧은 분량의 특별출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의 캐스팅콜에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바로 응낙한 이유가 있었다. 바로 자신의 실생활을 드라마 안에서 그려내고 싶었다는 것이다.
 
‘못난이 주의보’에서 신애라가 연기할 ‘진선혜’는 재혼한 남편 공상만(안내상)의 아들 공준수(임주환)를 헌신적으로 사랑하며 돌보는 여자다. 자신의 핏줄은 아니지만 친아들 이상으로 아낌없이 사랑을 베풀며 희생도 감수하는 천사 같은 새엄마인 것.
 
진선혜는 극 초반 “넌 내 아들이고, 우린 가족이다. 가족은 절대 손을 놓으면 안 된다”는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짧았지만 진정한 엄마의 사랑을 받은 공준수는 선혜의 말을 가슴 깊이 새기고 피 한방을 섞이지 않은 동생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희생하는 ‘못난이’가 된다.
 
신애라는 바로 이와 같은 “마음으로 낳은 자식을 키우는 진선혜의 이야기가 자신의 이야기”라며 특별출연을 흔쾌히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두 딸을 입양해 키우는 엄마로서 자신이 낳지 않았지만 가슴으로 낳아 키우는 어머니 역할을 꼭 해보고 싶어 했다는 것. 공개 입양 사실을 평소에도 당당히 밝히는 그녀는 재혼 가정을 통해 얻게 된 아들을 당당하게 사랑하는 진선혜 역할에 단 번에 매료됐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신영이엔씨 관계자는 “신애라가 대본을 받자마자 바로 캐스팅 제의를 받아들여 사실 많이 놀랐다. 그런데 실제로도 아낌없는 사랑을 하고 있는 그녀가 연기로도 이런 사랑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하더라”라는 캐스팅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진선혜는 죽기 직전 가족의 사랑을 온 몸으로 보여준다. 따라서 진선혜는 ‘못난이 주의보’의 상징이자 기둥과 같은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이다”라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건 없는 사랑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와 휴머니티를 보여줄 ‘못난이 주의보.’ 현실에서는 두 딸을 입양한 엄마로서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고 있는 신애라가 극중에서 공상만의 아들 공준수의 엄마로 보여줄 무한 사랑이 막장코드를 쏙 뺀 차별화된 일일드라마를 선언한 이번 드라마와 일맥상통한다. 휴머니즘 가족드라마 ‘못난이 주의보’는 오는 5월20일 저녁 7시20분 SBS에서 '가족의 탄생' 후속으로 첫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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