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홈플러스가 오는 7월부터 전매장에 롯데카드와 계약을 종료하겠다고 통보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롯데카드에 오는 7월 1일부터 전 매장에서 가맹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통보했다.
홈플러스가 계약해지를 내세운 이유는 홈플러스와 롯데카드 간 수수료 인상률을 놓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합의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지난 해 12월 중순부터 시행된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에 따라 대형마트에 적용되던 카드사의 기존 우대 수수료율이 1.5∼1.7%에서 2%대 초반으로 조정됐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수수료 인상으로 인한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만 6월 말 롯데카드와 계약 종료 시점 안에 수수료 재협상이 잘되면 가맹 계약은 다시 가능하다"고 밝혔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수수료율을 개정된 여전법에 따라 원가에 이윤이 거의 없는 수준으로 제시했다"며 "수수료율을 원가 이하로 낮추면 법 위반이 되고 다른 중소가맹점의 수수료율을 낮춰줄 수 있는 여지도 사라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홈플러스와 협상을 계속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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