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정창영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사장이 17일 오전 11시 대전 코레일 사옥에서 퇴임식을 갖고 사장직에서 물러난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 따르면 정창영 사장은 지난 달 국토부에 사표를 제출했고 지난 14일 청와대서 수용의사를 밝힘에 따라 오늘 퇴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감사원 사무총장 출신으로 지난 2012년 2월에 취임해 1년5개월 동안 사장직을 맡았다.
정 사장은 코레일 영업적자 1633억 원 개선(2012년), 철도사고율 34.4% 감소, 3년 연속 노조의 무쟁의 협약 체결 등 성과도 있었지만, 철도민영화와 용산 개발 관련 건 등으로 정부와 불편한 관계를 견지해 오다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사퇴 압박을 받아 왔다.
정 사장은 퇴임사에서 "용산역세권개발과 철도산업 경쟁체제 도입이라는 당면과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고뇌하였던 지난 날들을 되돌아보면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이었다"며 "짐만 남기고 가는 것 같아 발걸음이 무겁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공모 절차 등을 거쳐 내달 중순께 코레일 후임 사장 인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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