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현대로지스틱스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평균 11%(250원) 택배 단가를 인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노영돈 현대로지스틱스 사장은 이날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상반기 재계약한 3765개의 기업고객 중 61.8%가 택배 단가 인상에 동의했다"면서 "단가 인상이 택배업계의 상생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취지에 동감해주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박스 물량 기준으로는 55% 정도에 해당된다.
현대로지스틱스는 지난 1월 21일 업계 최초로 택배단가를 평균 500원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을 비롯해 다른 경쟁업체들이 단가 인상에 소극적으로 나서면서 500원의 절반 수준인 250원 인상에 그쳤다.
현대로지스틱스는 하반기에도 단가 인상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로지스틱스는 하반기 들어 택배 단가 인상 움직임이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에는 전체 재계약의 66%를 차지하는 7485개소의 기업들과 단가 인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택배단가 인상 결과 우려했던 이탈 고객 수는 많지 않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형거래선 약 100여 군데는 전혀 이탈하지 않았다"며 "몇몇 소규모 거래처가 중소 택배사로 이탈했지만 최근들어 2~3군데 업체들이 다시 우리 회사로 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4월 CJ대한통운의 '택배대란' 당시 현대로지스틱스로 옮겨온 물량도 있어 전체적으로 물량이 줄어들지 않은 점도 단가 인상에 도움이 됐다.
현대로지스틱스는 택배 단가 인상과 함께 택배 기사 처우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전국 6000여 택배기사들에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또 화물 배송시 택배기사들의 신체사고 위험에 대비해 전국 대리점 택배기사에게 산재보험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 택배기사 자녀들에게 장학금도 지원한다.
노 사장은 "상생경영과 창조경제가 국내 택배시장 발전에 반드시 필요하다"며 "택배기사와의 동반성장과 택배시장 선진화에 현대로지스틱스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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