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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올 여름 나란히 개봉하는 영화 '컴플라이언스'와 '숨바꼭질'의 두 배우 앤 도드-손현주가 숨막히는 韓美 연기 대결로 올 여름 극장가를 후끈하게 달군다. 영화를 통해 숨겨놓은 연기 내공을 마음껏 발산하는 두 'VIPP급 배우'는 올 여름 주목해야 할 '상위 1%의 연기'로 관객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예정.
지난 2004년 미국의 한 유명 패스트푸드점에서 실제로 벌어진 충격적인 '보이스강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화제가 되고 있는 '컴플라이언스'(수입, 배급: 오드(AUD))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만큼 정교한 심리묘사와 사실감 넘치는 연기가 백미로 꼽히는 작품.
작품의 중심에 서 있는 앤 도드는 경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놀아나는 모습으로 관객이 마치 사건 속 피해자가 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만들며 영화에 빠져들게 만든다. 관객을 들었다 놨다 하는 앤 도드는 사실감 넘치는 연기로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하는 의구심을 넘어서 '어쩜 저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들고, 모두를 놀라게 만듦과 동시에 심리적 '멘붕'을 겪게 만든다.
앤 도드 한 번도 본적 없는 수화기 너머의 경찰관의 말에 수긍하며 19살 꽃다운 금발의 소녀 드리마 월커를 알몸 수색을 하는가 하면, 질투심과 방관으로 드리마 월커를 성폭행에 이르게 하는 충격적이고 어이없는 상황을 만드는 장본인. .
단 한번의 의심조차 하지 않으며 무의식적으로 '권력'에 기계적으로 복종하는 인간의 단순하고 단편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가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다다르게 만드는 그녀의 연기력에 관객은 놀라움을 감출 수 없을 것이다.
무심하면서도 너무나 사실적인 연기로 미국 개봉 당시 화제의 중심에 선 앤 도드는 '컴플라이언스'로 단번에 무명의 설움을 벗어 던지며 제83회 전미비평가위원회(2012)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극찬세례를 받은 앤 도드의 멘붕 연기는 '컴플라이언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상위 1%의 연기로 한국 관객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길 앤 도드에 비견되는 한국 배우는 바로 '숨바꼭질'의 손현주. 지난해 드라마 '추적자'로 SBS 연기대상을 수상하고 최근 '황금의 제국'에서 생애 첫 악역 연기에 도전장을 던진 손현주는 '연기의 신'이라는 애칭에 걸 맞는 연기력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숨바꼭질'은 남의 집에 몸을 숨기고 사는 낯선 사람들로부터 내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한 두 가장의 숨가쁜 사투를 그려내는 작품으로 전 세계를 경악하게 한 실제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6년 만에 스크린에 주연으로 귀환한 손현주는 '숨바꼭질'에서 성공한 사업가이자 평화로운 가정의 가장 성수로 변신, 최근 방송 중인 SBS 드라마 '황금의 제국'에 버금가는 카리스마와 SBS 드라마 '추적자'에서 수많은 시청자를 울린 뛰어난 심리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렇듯 올 여름을 후끈하게 달아오르게 할 상위 1%의 VVIP급 명품배우들이 출연하는 '컴플라이언스'와 '숨바꼭질'은 각각 7월과 8월에 연이어 개봉된다. 연기력으로 승부하는 두 작품 모두 관객들의 마음을 얻으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경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의해 미성년자 비정규직 직원이 성폭행에 이르게 된 충격적이고 어이없는 사건을 토대로 한 '컴플라이언스'는 제28회 선댄스 영화제에 공개되어 화제를 불러일으킨바 있다. 개봉은 8월 1일 예정.
사진=영화 '컴플라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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