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공석 중인 대한상공회의소 차기 회장으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사실상 정해졌다.
서울상공회의소는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긴급 회장단 회의를 열고 박용만 회장을 만장일치로 새 회장으로 추대키로 했으며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하는 관례에 따라 다음 달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당초 대한상의 회장 후보로는 박 회장과 더불어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이 거론 돼 왔다. 하지만 김 회장이 고령으로 인해 회장직을 맡는 것을 고사하면서 박 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이로써 두산그룹은 박 회장의 부친인 고(故) 박두병 초대회장과 전문경영인이었던 정수창 전 회장, 박 회장의 형인 박용성 전 회장에 이어 박용만 회장까지 네명째 상의 회장을 배출하게 됐다.
박 회장은 2015년 3월까지 중도 사퇴한 손경식 전 회장의 잔여임기를 채우게 되며, 이후 선출 절차를 거쳐 임기 3년의 상의 회장직을 한차례 연임해 최대 6년까지 수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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