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델 이퀄로직, 국내 최초 블록 스토리지 서비스 인프라로 채택

델 코리아, SK텔레콤의 블록 스토리지 구축 프로젝트 파트너사로 선정

민보경 기자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글로벌 IT 기업인 델의 한국 법인인 델 인터내셔널㈜(이하 델 코리아, 대표 김경덕)가 SK텔레콤이 주관하는 국내 최초 블록 스토리지(Block Storage) 구축 프로젝트에 인프라 협력 업체로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작년 11월부터 6개월간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난 4월 ‘이지 디스크’를 출시했다. 이는 국내 최대 용량의 블록 스토리지 형태의 가상 드라이브 상품이다. 델 코리아의 이퀄로직 PS6110XV와 PS6110E는 높은 가격 경쟁력, 유연성 등을 인정 받아 이지 디스크 서비스의 인프라로 최종 선정되었다.

한 편 블록 스토리지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의 일종으로 일반 서버에 외장 하드 디스크를 장착해 사용하는 것처럼 클라우드 서버에 가상의 외장 드라이브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블록 스토리지를 활용하면 클라우드 서버에 연결하는 속도를 높이고 스토리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까다로운 벤치마크 시험 끝에 이퀄로직 PS6110XV와 PS6110E 인프라로 선정 

이지 디스크에 적합한 스토리지 제품 선정은 엄격한 벤치마크 시험을 통해 이뤄졌다. SK텔레콤은 용량 확장에 따른 성능 저하 여부, 자동 계층화 등 여러 항목을 중점적으로 검토하며, 여러 스토리지 제품들의 성능과 안정성을 비교했다.

SK텔레콤 IT기술원 IT인프라 테크랩의 이영순 매니저는 “이지 디스크 서비스는 사용자가 원할 때 원하는 만큼 사용하는 셀프서비스 방식이기 때문에 부하가 몰리는 시기나 디스크를 많이 사용하는 시기가 발생할 수 있다”며"델 제품은 로드가 많이 몰려도 안정적으로 일정한 성능을 제공해 델 코리아의 이퀄로직을 선택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프로젝트의 숨은 복병 '가상화 환경’ 델 코리아의 기술지원력으로 극복 

SK텔레콤의 블록 스토리지 구축 프로젝트의 가장 큰 난제는 가상화 환경이었다. 블록 스토리지는 움직이는 클라우드 서버를 따라다니면서 마운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때문에 리소스 관리, 네트워크 문제, 하이퍼바이저 환경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또 가상화 환경이 구축되면 스토리지는 가상화 담당자와 스토리지 담당자 모두가 관여해야 한다.

네트워크, 가상화 서버의 조합을 모두 관리할 수 있는지 여부도 업체 선정의 기준이 되었다.

SK텔레콤 기업컨설팅 본부 클라우드 사업개발팀의 윤형석 매니저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우 일단 문제가 발생하면 관련된 거의 모든 사람들이 다 모여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무엇보다 가상화를 잘 아는 스토리지 엔지니어에게 제 시간에 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 중요한 의사결정을 합리적으로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출시 후 긍정적 반응으로 확장 검토 

지난 4월 이지 디스크를 정식 발표한 후 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로컬디스크로 제공되므로 어플리케이션 및 중소형 데이터베이스 용으로 사용하기 적합하고 고객이 직접 용량 확장이나 복제도 할 수 있어 사용과 관리가 편리하다.

초기 시장반응이 예상을 웃돌면서 시스템을 확장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시스템 확장 시 성능 이슈나 추가 작업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서비스 스토리지와 백업 영역 그리고 네트워크 스위치까지 고려된 일종의 패키지로 묶어서 이 패키지 단위로 확장할 수 있도록 아키텍처를 구축했다.

델 코리아 스토리지 마케팅 담당 안진수 이사는“델 이퀄로직 PS6110XV와 델 이퀄로직 PS6110E는 이더넷 기반의 iSCSI를 통한 SAN 구성으로 비용 효율적이고 유연한 솔루션이다”라며 “클라우드 스토리지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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