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우유업계-소비자단체, 16일 면담…우윳값 인상 폭·시기 등 논의

업계 "협상 진전시키거나 결론 내릴 것 기대"

박성민 기자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우윳값 인상을 위한 협상이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우유생산업체들이 소비자단체와 만나기로 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우윳값 인상을 추진했던 서울우유와 매일유업을 포함한 10개 주요 우유업체는 오는 16일 소비자단체협의회와 면담을 갖고 우윳값 인상 폭과 시기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동안 우유업계는 유통업계와 소비자단체를 상대로 일주일째 가격 인상의 당위성을 설명해왔으나 이렇다 할 진전을 보지 못했다.

특히 14일 1차 가격 인상 시도에 제동을 걸었던 농협 하나로마트 관계자와 접촉했지만 어떤 결과물도 내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로마트도 소비자단체와 우유업계간의 협상 결과를 지켜보겠다며 한 발짝 물러선 채 시간을 보내왔다.

이런 가운데 16일 면담은 원유가격 인상에 따른 손실을 떠안은 채 시간에 쫓기는 주요 우유업체와 소비자단체 간의 면담이어서, 어떤 형태로든 결론이 나오거나 교착 상태에 빠진 협상을 진전시킬 기회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우유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우유 업계와 유통 업계가 가격 인상 불가피성을 인식하고 인상 폭의 컨센서스를 형성해 가는 과정에 있었던 만큼 내일 회의에서 협상을 진전시키거나 결론을 내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매일유업과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이달 초 인상된 원유 가격을 반영해 지난 8일과 9일 제품 가격 인상을 추진했다.

그러나 하나로마트가 자체 이윤을 줄여 가격 인상분을 상쇄하는 방식으로 제품 가격을 동결했고, 이어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유통업체들이 잇따라 가격 동결 또는 환원에 동참하면서 가격 인상 보류 결정을 끌어냈다.

이후 매일유업과 서울우유는 하나로마트와 우윳값 인상여부를 논의해왔고, 남양유업도 지난 12일부터 대형마트와 가격 인상 협상을 시작했다.

그러나 협상이 진전 없이 겉돌자 소비자단체는 우유업계에 원가 공개를 요구했고, 매일유업 등은 우윳값 인상분 산정의 근거자료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제조업 수출 호황에도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실적이 악화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석 달 만에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