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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홍미란, 연출 진혁-권혁찬/ 제작 본팩토리) 8회 분은 시청률 19.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자체최고 시청률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지난 7회분 시청률 17.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보다 2%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독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태공실(공효진)에게 끌리고 있는 마음을 애써 접으려는 주중원(소지섭)과 선을 긋는 주중원의 태도에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표현하지 못하는 태공실, 주중원과 태공실 사이를 질투하는 강우(서인국)와 그런 강우에게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태이령(김유리)의 모습이 담겼다. 흥미진진한 네 사람의 러브라인이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극중 주중원은 태공실에게 흔들리는 자신을 인정했지만, “니가 나를 방공호로 사용할 때, 그냥 좀 친한 가 보다 정도였으면 좋겠어. 저것들 뭐하는 짓인가 싶게 보이는 건, 싫어”라며 여전히 태공실과의 사이에 적정한 선을 그었다. 하지만 ‘킹덤’ 호텔에 온 태공실이 직원들에게 놀림의 대상이 되자 망설임 없이 “난 저것들이 뭐라고 떠들던 아무 상관이 없어. 저것들이 떠드는 걸 신경 쓰는 널 보는 거야. 태공실 마음 상했지?”라며 태공실과 팔짱낀 채 직원들 앞을 거니는 대담함을 보였다. 거리를 두자는 말과는 다르게 태공실에게 쓰이는 마음을 행동으로 드러내고 만 것.
주중원을 향하는 마음을 자각한 태공실은 고급 레스토랑에서의 저녁식사부터 옷과 구두까지 준비해준 주중원의 행동이 자신을 위한 이벤트라는 생각에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주중원이 ‘수영장 물귀신’을 잡기 위해 자신에게 신경써줬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크게 상심, “큰일 날 뻔했다. 이번엔 진짜 챙피할 뻔했어. 그 꼴로 갔으면 어쩔 뻔했어”라며 “내가 왜 이렇게 속상하지”라고 눈물까지 글썽이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방공호가 돼주는 주중원을 잃을까 조심스러운 마음에 진심조차 전달할 수 없었던 셈이다.
그런가하면 강우는 태공실을 진심으로 좋아하게 돼버린 상황에 힘들어했다. 주중원과 태공실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고 생각해 질투심을 느꼈던 강우는 태공실에게 자신이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을 털어놓고, “마음이 정직하게 불지 않을 땐, 통증이 답을 준데요. 그 쪽이 나 때문에 아프진 않은 거 같네요”라며 태공실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려 했던 것. 그러나 태공실 생각에 가슴아파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샀다.
이와 동시에 태이령은 그동안 마음을 품고 있던 강우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섰다. 태공실의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핑계로 강우와 만남을 이어가던 태이령이 지하철에서 자신을 멋지게 구해낸 강우에게 “그래서 결정했어. 너 나랑 사귀자”라고 돌직구 고백을 날린 것. 이후 태이령은 강우가 가차 없이 거절했음에도 상처받기는커녕 강우와 지하철에서 찍힌 사진들을 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여 톡톡 튀는 러브라인을 예감케 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소지섭-공효진-서인국-김유리 4인방의 절절하면서도 상큼한 러브라인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 “소지섭이랑 공효진, 너무 잘 어울린다. 그냥 서인국이랑 김유리가 잘되고 ‘소공커플’은 건드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삼각을 넘어서 사각이라니, 달달한 분위기가 여기저기서 연출돼 눈이 호강한다”, “소지섭과 공효진이 서로에게 많이 빠진 것 같다. 어서 둘이 진도 팍팍 나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주중원은 태공실에게 “니가 옆에서 나를 좀 지켜 줘”라고 부탁하며 처음으로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차희주 귀신이 태공실에게 자신이 ‘100억 납치 사건’의 범인 중 하나임을 밝힌 상황. 태공실이 “그 사람을 지켜줘야 된데요”라며 범인이 누군지 밝히지 않는 차희주에 대해 이야기하자, 분노와 슬픔에 휩싸인 주중원이 태공실에게 의지한 것. 힘들어하는 주중원과 이를 안쓰럽게 쳐다보는 태공실의 모습이 오는 9월 4일 방송될 SBS ‘주군의 태양’ 9회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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