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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나와라 뚝딱> 한지혜, ‘노력 유나’로 인간적인 매력 대발산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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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 나와라 뚝딱’ 한지혜가 동생을 돌봐주고 남편을 끝까지 기다리며 지켜내는 ‘노력 유나’로 변신, 안방극장을 홀릭시켰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45회 분에서는 유나가 예전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쌍둥이 동생 몽희(한지혜)를 돌봐주는 한편, 끝까지 남편 현수(연정훈)를 기다리면서 남편을 지키기 위해 발벗고 나서서 도와주는 장면이 담겼다.

극중 유나는 청담동 시댁에서 시어머니 덕희(이혜숙)가 의문에 찬 행동을 거듭하자 남편 현수를 위해 시어머니 앞으로 온 택배와 전화 등을 살피며 예의주시하는 행동을 보였던 상태. 현수가 자신과의 재결합을 원하지 않는 상황임에도 시댁에서 홀로 현수를 기다리며, 시어머니 덕희의 우편물을 체크하고 시아버지 순상과의 대화를 엿듣는 등 남편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유나는 동생 몽희에게도 물보다 진한 핏줄의 뜨거운 애정을 드러내며 도시락을 직접 싸서 사무실에 가져가는 등 예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남편에게 자신의 진솔한 마음을 펼쳐냈다. 자신을 보고 웬일이냐고 묻는 현수에게 “내 동생 영양실조 걸릴까 봐, 밥 좀 싸왔어요. 당신도 배고프면 좀 먹든지”라고 일부러 새초롬하게 말하면서도 내심 동생과 남편에 대한 속깊은 애정을 내비쳤던 것. 

이어 현수와 단 둘이서 카페에 간 유나는 “아버님께 황종팔이라는 이름을 기억하시냐고 물었더니 기억 못 하시는 척 하시더라고. 청담동 어머니가 연루됐다는 말이, 사실이 아니기만 바라시는 것 같아요. 얼마 전엔 아버님이 현수 씨 어머니를 만나신 것 같던데. 무슨 말씀 없으세요?”라며 시댁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현수가 “남의 얘기도 엿듣고 그러나?”라고 묻자, 유나는 “난, 내 인생밖엔 관심 없는 사람인데 원래”라며 겸연쩍어하면서도 이내 “그 옛날 당신이 죽도록 노력해 준 보답이야”라고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전의 쌀쌀함을 버린 유나를 보면서 빙그레 웃는 현수의 모습에, 유나와 현수 커플의 애정라인 재개에 기대감이 쏟아지고 있다.

그런가하면 한지혜는 몽희와 유나, 현수가 한 자리에 함께 앉아 있는 장면에서 현수를 형부라고 부르며 확실히 선을 긋는 몽희의 모습과, 몽희의 형부 소리에 곰곰히 생각에 잠기는 유나의 감정을 더할나위 없이 섬세하게 표현, 전혀 다른 분위기의 두 인물을 완벽한 1인 2역 연기로 세밀하게 잡아냈다. 자신이 가진 무한 표현력에 치밀한 캐릭터 분석까지 자신만의 장점을 십분 발휘, 시청자들을 몰입케했던 것. 안방극장의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한 한지혜표 초절정 ‘1인 2역’ 연기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요즘은 한지혜의 연기를 보려고 열일 다 제친다. 주말 밤의 대미 장식은 역시 한지혜의 ‘1인 2역’ 연기!”, “오늘 화면 가득 세 사람이 함께 등장했는데도 1인 2역이 어색한 줄을 모르겠네. 어떻게 연기하면 저렇게 자연스러울 수 있을까. 역시 한지혜표 명연기는 보면 볼수록 대단하다!”, “극의 무게중심은 한지혜가 잡아내는 듯. 한지혜만의 맛깔 난 표현력이 드라마에 더 빠져들게 만든다. 주말 안방극장 여왕다운 포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금나와라 뚝딱’은 중산층의 허세와 실상을 풍자적으로 그려내며 결혼과 가족의 의미를 찾으려는 가족드라마. 달콤한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굳건히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주인공 몽희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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