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왕가네 식구들’ 오현경vs.이태란 곪은 앙금 터졌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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곪으면 터지는 법이다. ‘왕자매’ 오현경과 이태란은 그동안 서로에게 받은 상처와 앙금을 폭발시켰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제작 ㈜드림이엔엠) 3회분에서는 자매의 앙금이 터지며, 시청률 역시 터졌다. 21.2%(AGB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주말극 1위를 수성한 것. 국민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왕가네 식구들’ 3회분에서는 왕가네의 첫째 딸 왕수박(오현경)과 둘째 딸 왕호박(이태란)이 서로에게 섭섭했던 심정을 토로, 자매 갈등이 고조될 것을 예고했다. 왕가네 둘째사위 허세달(오만석)과 삼촌 왕돈(최대철)의 입방정에 남편 고민중(조성하)의 회사가 부도나서 쫄딱 망했다는 사실을 접하게 된 왕수박. 남편 걱정보다는 “울엄마 환갑잔친 어떡해? 내 친구들 어떻게 봐?”라며 여전히 겉치레를 걱정하는 철없는 모습에 고민중의 고통은 깊어만 갔다.  

왕호박의 입장은 더욱 난처해졌다. “고서방이 언니한테 말하게 놔두지 뭐하러 네가 앞장서서 온 집안을 뒤집어?”라며 조심스럽지 못한 행동을 타박하는 엄마 이앙금(김해숙)의 핀잔에 마음이 아팠다. 또한 언니 수박을 위로하고자 작은 상에 죽까지 써서 갔지만 이번에는 오히려 자신에게 귀띔을 하지 않았다는 수박의 호통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기껏 차린 상을 엎은 수박에게 그간 갖고 있던 설움이 폭발한 호박. “엄만 언제나 수박이. 엄마한테 편애 당하면서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르지? 맨날 차별당하면서 설움당한 내 심정을 알아?”라며 말하지 못했던 속내를 모두 드러냈다.  

북받쳐 오르는 설움을 억누르려는 그녀에게 언니 수박 역시 참고 참았던 속을 꺼내놓았다. “나는 뭐 너한테 섭섭한 거 없는 줄 아니? 넌 나한테 상처 안준 줄 알아?”라며 독한 눈빛으로 맞선 것. 서로의 앙금을 터뜨리며 팽팽하게 맞선 왕자매, 그리고 수박이 이야기한 ‘상처’는 무엇인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왕자매의 못 다한 이야기는 오늘 저녁 7시 55분 KBS 2TV ‘왕가네 식구들’ 4부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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