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주군의 태양> 소지섭-공효진, 마지막 2회 남기고 이대로 이별? 러브라인 행방은?

김영주 기자
이미지
‘주군의 태양’ 소지섭-공효진이 가슴 아픈 이별로 안방극장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홍미란, 연출 진혁-권혁찬/ 제작 본팩토리) 15회 분은 시청률 19.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고수하며 철옹성 수목극 왕좌의 위용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중원(소지섭)과 태공실(공효진)의 이별장면이 그려졌다. 주중원은 온 마음을 다해 태공실에게 진심으로 다가갔지만 태공실은 그런 주중원을 끊임없이 밀어냈던 것. 자존심도 버리고 태공실에게 매달리는 주중원과 혼자 눈물지으며 독하게 마음을 다잡는 태공실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극중 주중원은 죽음의 기로에서 태공실에 대한 자신의 깊은 사랑을 깨달은 상황. 기억을 모두 되찾은 주중원은 태공실에게 “너랑의 관계에서 끝은 있을 거라고 적당히 발 빼고 있고 싶었어. 그런데 정말로 죽는다, 끝이다를 겪고 나니까, 확실히 알겠어. 나는 너랑 끝내기 싫어. 안 낼 거야. 계속 내 옆에 있어. 감당은 내가 해”라며 자신의 사랑을 확고하게 드러냈다. 그러나 태공실은 주중원이 자신 때문에 위험해지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던 터. “저한테 맞춰서 내려오지도 떨어지지도 말아요. 원하지 않는다고 했잖아요. 가 볼게요”라고 단호하게 거절하고 돌아섰다.

하지만 주중원은 자존심도 버리고 태공실에게 매달리는 반전 면모를 보였다. 그간 태공실이 주중원에게 매달려왔던 둘의 관계가 완전히 뒤집힌 것. 주중원은 태공실에게 매력없다고 차이자 태공실과 영매사와의 계약문제를 해결한 후 “그거 이제 끝났어. 내가 그 쪽이랑 합의 봤어. 고맙다고는 안 해도 되고, 떨어졌다는 매력 포인트에 점수나 쳐 줘”라며 능청스러운 말을 건넸다. 그러나 태공실의 퇴짜가 이어지자 “너 오늘만 나한테 세 번 꺼지라고 했어. 내가 세 번이나 참아줬다는 거야”라고 으름장을 놓기도 한 것. 특히 주중원은 “다섯 번째 꺼져는 안 들을래. 나 갈 거야. 어두운데 귀신들이랑 조심해서 잘 가”라며 풀 죽은 모습으로 뒤돌아서 태공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그러나 주중원의 곁을 떠나겠다는 태공실의 의지는 확고했다. 주중원과 떨어지기 위해 자신을 알고 있다는 유진우(이천희)를 따라 떠나기로 결정했던 것. 태공실은 주중원에게 “나는, 그냥 귀신들한테 인기 많은 빛나는 태양으로 생각하고 싶은데 사장님을 보고 있으면, 죽은 사람으로 만드는 불길한 태양 같아서 내가 너무너무 무섭고 싫어져요”라며 “당신 옆에서 그런 태양으로 떠 있고 싶지 않아요, 이제 그냥 나를 꺼지라고 해 줘요”라고 자신을 그만 놓아줄 것을 부탁했다. 주중원은 눈물로 부탁하는 태공실의 모습에 “내가 그동안 너한테 겁 없이 꺼지라고 할 수 있었던 건, 니가 반드시 내 곁에 다시 뜰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일 거야”라며 “니가 해달라는 데로 해 볼게. 꺼져, 태양”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돌아서 가는 태공실을 촉촉해진 눈으로 간절하게 바라보며 “이대로 태양이 꺼지면,,난 멸망할 거야”라는 혼잣말을 남기는 주중원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소지섭과 공효진의 슬픈 이별에 함께 가슴아파했다. “소지섭이랑 공효진의 달달한 러브라인 기대했는데 너무 슬프게 전개돼 울면서 봤다”, “소지섭과 공효진 캐릭터에 몰입해서 보니...어쩔 수 없는 두 사람의 애처로운 감정이 느껴져서 한참 동안 먹먹했다”, “소지섭 마지막 표정 정말 대박이다. 역시 믿고 보는 배우다. 사람을 울려버리는 마력을 지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100억 납치 사건’의 전말이 모두 밝혀져 시청자들의 묵은 궁금증이 해소됐다. 어린 주중원이 사랑했던 것은 차희주(한보름)가 아닌 쌍둥이 언니 한나 브라운(한보름)이었고, 한나브라운은 동생 차희주가 꾸민 ‘100억 납치 사건’을 뒤집어쓰고 차희주로 죽었던 것. 진짜 차희주가 한나브라운(황선희)으로 살아 왔다는 사실과 죽은 진짜 한나 브라운이 진심으로 주중원을 사랑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유진우가 태공실과 3년의 시간을 함께 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관심을 모았다. 유진우가 태공실에게 사고로 깨어나지 못했던 3년 동안 자신과 곳곳을 함께 돌아다녔다고 전했던 것. 유진우가 태공실에게 함께 떠날 것을 제안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주군의 태양’ 16회는 오는 10월 2일 방송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