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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건국대, 올해 독서왕 "김재형 학생" 선정 돼

건국대 상허기념도서관은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학생들과 소통하는 도서관 문화행사인 북 페스티벌의 하나로 2014학년도에 가장 많은 책을 대출해 읽은 독서왕 학생들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3일 밝혔다.(사진제공: 건국대학교)
[재경일보 온라인뉴스팀] 건국대 상허기념도서관(관장 한상도)은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학생들과 소통하는 도서관 문화행사인 ‘북 페스티벌’의 하나로 2014학년도에 가장 많은 책을 대출해 읽은 ‘독서왕’ 학생들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건국대 도서관 최다대출상으로는 올해 3월부터 10월24일까지 총 238일 동안 가장 많은 책을 대출한 학부생 7명, 대학원생 3명 등 10명이 선정됐다.

전체 최다 겸 대학원 최다 대출에는 김재형 학생(대학원 사학과 동양사전공)이 177권, 학부생 최다 대출에는 유동혁 학생(이과대학 지리학과)이 165권을 읽어‘독서왕’으로 뽑혔다.

김 학생은 집계기간 한 달에 20권 이상 읽은 대부분의 책은 그의 전공과 관련된 중국현대사에 관한 것으로 수업과 관련된 내용 가운데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더라고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책을 읽었다.

후배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을 묻자, 김 학생은 ‘린 마을 이야기’를 추천했다. 그는 “중국 푸젠성의 농촌 마을인 ‘린 마을’을 배경으로 인류학자인 저자가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1980년대 개혁개방 시기의 중국을 표한하고 있는 책”이라며 “인물 중심으로 진행되다보니 당시 중국의 모습을 재미있고 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학생은 집계기간 사흘에 두 권 정도의 책을 읽었는데 주로 인문/교양과 장르소설 책을 읽었다. 그는 “책 읽는 것을 어렸을 때부터 좋아해서 이번이 초등학교 이후로 다독 관련해서 받은 12번째 상”이라고 말했다.

가장 재밌게 읽은 책을 묻자 일본 노무라 미즈키 원작의 인기 ‘라이트 노벨’인 ‘문학소녀’를 꼽았다. “책을 읽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라고 생각하는데, 독자들이 대부분 알고 있는 유명한 작품을 바탕으로 조금씩 비틀며 ‘책’을 읽는 색다른 재미를 주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분야의 간접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독서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건국대 상허기념도서관은 “건국대는 대학생들의 교양 독서를 권장하기 위해 매년 ‘독서왕'을 선발하고 있다”며 “갈수록 책을 멀리하는 시대에 이런 행사가 조금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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