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년간 방송된 MBC TV '무한도전' 특집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무한도전 엑스포'가 내달 19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26일 MBC에 따르면 '무한도전 엑스포'는 '무한도전'의 시초인 '무모한 도전' 시절부터 현재의 '무한도전'까지의 모습을 직접 보고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2015년 '무한도전'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도 동시에 진행된다.
특이한 점은 현장에 오고도 관람객이 몰려 입장을 하지 못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한정판 사전 예약제'를 적용한다는 점이다. 관람시간을 1일 3회로 나누고 관람객이 사전에 예약한 관람시간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지난 8월 열린 무한도전 가요제의 문제점으로 지목된 '혼잡' 문제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행사장과 주변 공원, 도로 등엔 관객이 입었던 비닐 비옷과 종이 상자, 각종 음식쓰레기 등으로 악취가 진동했고, 알펜시아 골프장에서 스키점프대까지 500m에 이르는 도로에도 쓰레기 더미가 널려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할 정도였다.
이 사건 이후 한국인의 '시민의식' 수준이 도마 위에 올랐다. 비슷한 시기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는 '대한민국 각 분야별 수준에 대한 국민인식여론조사'를 통해 한국이 과학기술분야와 문화예술분야는 선진국, 경제와 국방은 중견국, 정치와 시민의식 분야는 후진국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마케팅의 대부라 불리는 필립 코틀러 교수는 자신의 저서 '국가 마케팅'에서 근대국가가 국부를 창출하고 발전하는데 있어, 시민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은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기능한다. 또한 사람들의 특정한 사고방식과 가치관은 국가경제 관행 및 성장에 영향을 주는데, 단기적이고 향유적인 사고는 국가 전체를 크게 흔드는 원인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코틀러 교수는 한국에 대해선 '일단 시작하고 보자'와 '그 정도면 됐다'라는 관행이 한국의 발전을 이끈 중요한 사고방식이라 보았다. 하지만 빈약한 정치와 시민의식은 한국의 공동체 의식을 깎아먹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민의식의 성장 없이는 국가경제의 내실화를 이룰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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