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 업계 양대 산맥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1분기 실적 발표를 놓고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는 오늘 28일 실적 발표를 하였고, 카카오는 5월 중순 발표 예정이다.
이날 실적 발표를 한 네이버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과 모바일광고 증가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개선을 보이며 증권사들의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네이버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천56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1% 급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9천373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6.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천650억원으로 22.7% 뛰었다.
이로써 네이버는 지난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내놓은 국내 증권사들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결과물을 내놓았다.
증권사들은 네이버가 지난 1∼3월 8천79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2천152억원으로 추정했고, 순이익은 1천4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네이버의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 비중은 전분기보다 3%포인트 증가한 36%로 나타났다.
사업별 매출 비중은 광고 6천727억원(72%), 콘텐츠 2천374억원(25%), 기타 271억원(3%)이었다.
전체 매출 중 모바일 비중은 60%, PC는 40%였다.
반면 5월 중순 발표를 앞둔 카카오는 지난 증권사들의 평가에서 좋은 못한 성적표를 받았다.
증권사들은 카카오의 예상 매출액이 2천401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2.4% 늘어나겠지만, 영업이익은 45.3% 급감한 221억원, 순이익은 32.7% 줄어든 207억원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캐시카우(Cash-Cow)로 분류됐던 광고와 모바일게임이 부진을 면치하고 있는 것과 신규 O2O 서비스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면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실적에 부담을 주고 있는 점을 카카오의 실적 부진의 이유로 들었다.
카카오는 카카오택시, 카카오페이 등을 필두로 O2O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수익 모델이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카카오의 황금알로 평가 받는 '카카오 드라이버'(대리운전 서비스)가 출시를 앞두고 있고, 최근 서울 버스를 대폭 업데이트한 '카카오 버스', 전국으로 범위를 넓힌 '카카오 트레블라인'등이 주목을 받고 있어 2분기에서 카카오의 실적이 주목받고 있다.
1분기 실적 발표를 2주가량 남겨둔 카카오도 네이버와 같이 웃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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