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리스트들이 정보 당국의 눈을 피해 연락을 주고받을 때 메신저 '텔레그램'과 구글의 이메일 서비스 '지메일'을 애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CNN 머니는 사이버보안업체 트렌드 마이크로가 테러리스트 인터넷 포럼과 2천301개 연락처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34%는 텔레그램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의 왓츠앱과 시그널, 위커를 사용하는 테러리스트는 각각 전체의 15%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슈어스폿과 스리마 등이 테러리스트가 이용하는 메신저로 꼽혔다.
이들 메신저는 모두 문자 대화를 뒤죽박죽 섞인 코드로 변환해서 전달하는 암호화 방식을 이용해, 정보 당국의 감시망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메일 서비스 가운데서는 전체 테러리스트의 34%가 구글의 지메일을 이용했다.
지메일을 이용하면 익명으로 메일을 보낼 수는 있지만 IP 주소까지는 숨길 수 없다.
IP 주소까지 숨겨주는 메일투토르와 시게인트 등을 이용하는 테러리스트는 각각 전체의 20%였다.
이외에도 몇몇은 야후 메일과 러그드인박스를 이용했다.
일부 테러리스트는 암호화 서비스를 찾아 이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만들기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3년 글로벌 이슬람 미디어 전선이 모바일 기기를 암호화하는 '타시피어 알-자왈'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으며, 구글 토크·MSN·야후 계정으로 대화한 내용을 암호화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테러리스트도 있다고 트렌드 마이크로는 설명했다.
한편 소니에서 개발한 콘솔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4(PS4)도 테러조직 IS가 파리테러 계획을 수립하는데 사용된 정황이 포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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